요즘 장안의 화제 얼룩소 에어북, 저도 한 권 내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얼룩소에 서평을 하나씩 올리고 있었는데요, 3월 말 일찍 출간 제안을 받았는데... 용기가 없어 오래 망설이다가 뒤늦게 막차를 탔네요.
첫 책 『영국탐구생활』을 내고 앞으로 무엇을 쓸까 막막했을 때, 서평을 떠올렸습니다. 세상에 좋은 책이야 차고 넘치니 책 속에서 길을 찾아보자 싶었지요. 지난해 여러 글쓰기 모임에 등록해서 동료들과 함께 읽고 썼습니다. 그중 여성, 가족, 우정, 인권, 노동, 글쓰기 관련 주제로 쓴 글을 추려 세상에 내놓습니다.
서평을 쓰면서 책이 자신과 타인을, 나아가서 세상을 이해하는 귀한 도구라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글을 쓰면서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도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책은 늘 우리에게 그런 기회를 줍니다. 제 삶을 보살펴주고, 길잡이가 되어준 책들을 당신의 손에도 건네 드립니다.
현재 예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