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비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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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가 아름다운 영화만 찾게되는 이유

현실고발 영화, 조폭 영화, 전쟁 영화 등의 장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엔 그냥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안끌리나보다 생각했는데, 하루는 진지하게 내가 왜 그런 류의 영화들을 꺼리기 시작했는지 고민하게 됐다 나는 영화를 고를 때 영상미를 첫째 기준으로 잡는다 왜 그런가 사유해보니 두시간 만이라도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고 싶어서라는 결론을 내렸다 알아야하는, 마주해야하는 가끔은 외면하고픈 사실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그것들은 항상 깊게 생각하게하고 때론 나를 우울하게, 화나게 만들어서 영화를 볼 때 만큼은 아무 생각없이 멋진 것만 보고 느끼고 행복하고 싶다 그래서 눈을 호강시켜주는 영화가 좋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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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척 하고 살다보면 진짜 그런 사람이 된다

그런 척 하고 살다보면 진짜 그런 사람이 된다 나는 실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향의 인간이다 하지만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해야하는 서비스직에 종사한 후로 성격이 바꼈다 순전히 환경에 적응하려 외향적인 척 낯을 가리지 않는 척을 하며 살다보니 내 본체의 자아가 옅어지고 사회적 자아가 점점 더 강해지기 시작한 거다 그런척 하면서 살다보니 점점 그런 사람으로 변해감을 깨달았다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있다면 그런척 하면서 딱 한 달만 살아보자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의 사람이 되어있을거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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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게 큰 꿈을 가져야 한다

남들이 안될거라고 하는 인생의 최종 목표를 우선 정한다 동시에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는 자잘한 관련 목표들도 함께 정한다 최종 목적지로 가는 길목마다 세워둔 작은 목표들을 하나하나 정복해나간다 작은 목표를 이룬 후 느끼는 희열과 뿌듯함을 원동력삼아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끝내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다 큰 꿈을 가지면 그 근처라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원대한 꿈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한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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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 00으로 새롭게

얼마전 김영하 작가님의 '오감으로 글쓰기'를 읽었다. 작가님의 조언에 따라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내고 오감을 총동원해 일기를 썼다. 의식적으로 감각을 기억하려다 보니 매일 걷던 길들이 새삼 새롭게 느껴졌다. 냄새가 달랐고, 들려오는 소리도 달랐으며, 피부를 스치는 바람의 강도도 달리 느껴졌다. 일상이 반복되고 지루하다 느껴지면 오감을 의식적으로 느끼며 생활해보는 걸 추천한다. 글쓰기 연습에도 좋은 습관이지만, 한번 의식하시 시작하면 우리는 하루도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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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훗날 누군가 나를 기억할 때

먼 훗날 누군가 나라는 사람을 기억할때 행복하고 기쁜 일에 함께 웃어주고 기뻐하는 사람이자, 부당하고 슬픈 일에 함께 화를내고 슬퍼하는 사람이었고 감사하고 미안한 상황에 진심으로 고맙다 미안하다고 말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으며 선한 영향력으로 조금은 더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었던 사람이었다고 평가받고싶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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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우린 시간이 필요해요

'나는 수백가지 색을 가진 사람인데.. 왜 사람들은 내가 가진 한 두 가지 색만을 보고 나의 색을 판단해버릴까?' 억울해 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도 그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단면만 보고 어떤 이를 정의내리고 좁은 시야에서 그들을 평가하고 있었다. 수만가지 색을 단번에 알아 볼 수 있는 시력과 통찰력을 가진게 아니라면 우리는 서로를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만 상대에 대한 판단을 잠시 보류하는 건 어떨까? 인간은 단순한 색깔이 아닌 다채로운 색을 가진 복잡한 생물체니까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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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생각

 다양한 목적을 가진 글들이 공기처럼 우리의 일상과 함께합니다.   대다수의 글은 정보를 공유하고 평가하며 평가 받는 것을 목적으로 '잘' 쓰여집니다. 나를 위한, 스스로에게 바치는 글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내 맘대로 써버릴래 남들과 비교하지않고 쓰고 싶은대로!'라는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했습니다.  그냥 글이 읽고플 때 별생각없이 읽을 수 있는 가볍지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글이 쓰고싶습니다. 평가하거나 평가받지않아도되는 자유로운 글 말이에요.  내가 쓴 글을 누군가가 읽게된다면, 마음이 편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생각의 씨앗이 되면 좋겠다는 욕심도 있습니다.   가볍게 끄적이는 글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힘이 되고 영감이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