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되었던 관광 산업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국인들은 세계 이곳저곳으로 틈만 나면 떠나고 있다. 뉴스에서는 연일 내수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제주도를 가도록 종용하고 있다. 물론 제주에 가는 사람도 있지만 그 돈이면 해외를 가고 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건 사람들의 여정이 ‘여행’이 아닌 ‘관광’에 치중되는 경향이 강해져서 그렇다.
유럽에 다녀온 사람의 SNS게시글을 본 적 있는데, 내용인즉슨 ‘유럽 여행은 행복했다. 어째서 행복했는지는 돌아와 경비를 정리하다 깨달았다. 매일 20만원 이상을 썼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하루에 그 쯤 쓰면 행복해진다.’ 너무나 정확한 통찰 아닌가. 소비행위가 분출하는 도파민을 고려하면 응당 당연한 일이다. 보통 유럽의 물가를 생각하면 그 정도의 경비를 잡곤 한다. 짧은 관광에서 많은 걸 누리려고 할테니. 그리고 그 시간이란 대개 돈으로 치환된다.
어째서 해외로?여행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모 유튜버의 영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