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어를 잘하게 된 것은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강생들이 ‘선생님은 어떻게 영어를 잘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보통 국내파 영어 강사들은 6개월간 정말 빡세게 공부했다는 식의 영어 공부 무용담(?)이 있던데. 저는 딱히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영어가 늘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면면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었습니다. 20대에 저는 돈도 없으면서 언감생심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이상한 자존심 때문에 포기를 못 하겠더라고요. 처음에는 하루에 두세 시간씩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한 달에 알바비 60만 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중학생을 가르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동료 외국인 강사들 인사동 등 투어를 시켜주며 회화 실력도 키웠습니다. 결국 회사 다니는 직장인만큼 버는 강사가 되었고 그때는 힘들어도 저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끼며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