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한강공원의 계절이라고 해도 무방할 계절이 왔네요. 코로나 때문에 한참 만나지 못했던 모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엄청 활발해진 것 같아요. 저도 4월 주말내내 좋은 날씨덕에 한강공원 이곳 저곳에서 바람 쐬다 왔습니다. 평소에 매우 환경지킴이 스러운 사람은 아니지만,  언제부턴가 다음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키는데 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소소한 실천중에 있어요. 아무래도 한강은 배달천국 이잖아요. 그 넓은 한강공원에 돗자리로 가득 꽉 차 있는데, 이 모든 사람들의 90% 배달음식을 이용해요. 가끔 집에서 챙겨오시거나 매장에서 픽업해오신 분들도 있죠. 저또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고 저녁이 되어 쌀쌀해져서 정리를하고 쓰레기를 버리기위해 쓰레기존에 갔다가 어마어마한 광경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내내 생각이 많아졌어요. 일반쓰레기존과 분리수거존이 되어있지만, 구분되지 않고 엄청난 양으로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보고 이 모든 쓰레기를 다 분리를 할까? 부터, 누가 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