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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에게 남긴 것은 검은 머리칼뿐은 아니었다.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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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단편집 <침이 고인다>의 '도도한 생활' 속 주인공은 엄마가 빚은 만두로 자랐다. 속을 꽉 채운 만두는 내 팔다리가 되고, 새로 자라나는 머리카락이 되고, 대학 학위가 되고.... 이렇듯 가족과 나눈 음식은 그 이상을 담고 있다. 내가 무슨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드러내는 것이라고 미셸의 엄마 역시 말했다. 백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한글 학교에서 배운 약간의 한글밖에 모른 채 평생 미국에서 살았고 서울의 외가 가족들을 만날때면 사촌오빠의 통역을 빌려야 하지만, 갈비에 된장찌개를 가장 좋아하고 고깃집 생야채에 쌈장을 푹 찍어먹을 줄 아는 미셸의 몸과 마음 곳곳에는 엄마가 남긴 유산이 들어있다. 엄마와 딸이 만들어낸 애틋함은 국적을 파고들어 관통하는 일종의 관습인 듯 하다. 엄마의 죽음 이후로 자우너는 엄마를 통해 이어져 있던 많은 것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했다. 더듬더듬 장을 보고 한식 유튜버의 레시피를 따라 한국 음식을 만들어보며 자신 안에 남아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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