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행복.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10대 때는 행복이란 걸 생각해 본적이 없고 20대 때는 행복하려면 여러 조건이 채워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조건중에 가장 밑바탕은 단순하게 내 직장이 있고 작지만 월급을 받는 것.  그리고 여러가지를 생각했던 것 같다. 명품이 있음 좋을까. 연애를 하면 좋을까. 등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었는데  행복이란 걸 알 수가 없었다. 30대가 된 지금. 나의 행복 기준 딱 한 가지 정해진게 있는데 바로 내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핸드폰을 보든  책을 보든  뭐를 하든  남편과 애들을 신경쓰는 시간이 아닌 그냥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 솔직히 아침시간이 있긴 하지만 그 시간은 집안일을 한다는 이유아래  쉽게 시간이 소멸되어버린다ㅠ 참 안타깝기 그지 없다. ---------------- 이제 "뭐를 하는지"가 남아 있다. 한동안은 책을 보는 게 좋았다. 애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데 나는 그대로인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