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 alookso 브리프 얼룩커

alookso 브리프

, 이예슬

이예슬 외 1명

대체육, 고기라고 불러도 될까?

최근 이마트가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을 축산 코너에서 판매하자, 축산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식물성 식품을 축산 매대에서 파는 것은 소비자 인식 왜곡"이라며, 정부를 향해 식물성 대체 식품에 '고기' 또는 '육(肉)'자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체육 시장이 커지면서 용어 사용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 제품은 '식물성 대체육'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제품 속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이유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 식품 관련 용어와 규정 정비에 나섰습니다. alookso 뉴스못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회원가입] 을 하고 alookso 뉴스못 계정을 구독해주세요.

생활/사건사고

alookso 브리프

, 정세진

정세진 외 1명

EU의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시리아 내전 때와 다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주 동안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은 약 215만 명. 우크라이나 난민이 급증하면서 앞으로 EU 국가에 온 우크라이나 국적자 및 우크라이나 합법 거주 제3국 난민들은 최대 3년간 난민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고 기본권도 보장됨. EU의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 정책이 2015년 시리아 내전과 비교해 달라진 모습인데 중동 지역 난민을 수용하지 않았던 나라들도 수용하고 있음. 덴마크는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건너온 일부 피란민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려는 행정을 진행하고 있음. 그러나 덴마크 이민부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쉽게 거주증을 받아내 교육, 취업 등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추진 중. alookso 뉴스못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회원가입] 을 하고 alookso 뉴스못 계정을 구독해주세요.

국제정치/국제사회

alookso 브리프

, 정세진

정세진 외 1명

‘꿀꿀’ 소리로 돼지의 감정을 해독할 수 있다?

엘로디 브리퍼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등 국제연구진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돼지의 감정 92%를 해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브리퍼 교수는 “돼지가 내는 소리로 심리적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자동 시스템이 나올 수 있다. 누군가 우리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앱으로 만들어 농가에서 동물복지를 향상하는 데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alookso 뉴스못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회원가입] 을 하고 alookso 뉴스못 계정을 구독해주세요.

산업/기술/IT

alookso 브리프

, 이예슬

이예슬 외 1명

코로나 확진 정점 향해... 1급 감염병 해제될까

방역 당국이 1~2주 이내에 오미크론이 정점 구간을 지날 것으로 보고, 1급 감염병 해제 시점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난 10일 밝혔습니다.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면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고, 음압격리 등 강한 수준의 격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환자가 음압병실에 입원하게 돼 있어, 중환자실이나 준중환자실 부족을 초래해 문제가 됩니다. 방역당국은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해제하겠지만 당장이 아니라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뒤 논의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코로나19와 계절독감 중간 수준의 관리를 하다가 중장기적으로 계절독감 대응과 비슷하게 전환할 예정입니다. alookso 뉴스못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회원가입] 을 하고 alookso 뉴스못 계정을 구독해주세요.

생활/사건사고

· 건강/보건

alookso 브리프

, 정세진

정세진 외 1명

미국 플로리다, 초3까지 동성애 교육 금지 법안 통과

미국 플로리다 주가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과 관련한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는 공화당이 집권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원은 법안이 모호해서 성소수자에 대한 모든 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공화당은 법안이 ‘정규 수업’은 금지하지만, 학생 간의 토론을 금지하거나 교사가 학생의 특정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에 미국 미겔 카도나 교육부 장관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일부 학생들을 해치는 혐오 가득한 법안을 우선시했다. 연방 예산 지원을 받는 모든 학교는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에 따른 차별로부터 보호받도록 연방 민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성정체성과 관련한 교육은 부적절할까요? alookso 뉴스못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회원가입] 을 하고 alookso 뉴스못 계정을 구독해주세요.

젠더/청년/교육

alookso 브리프

, 차종관

차종관 외 1명

윤석열 당선, 여가부의 운명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는 여성가족부 폐지입니다. 윤 당선자는 여가부가 양성평등 실현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젠더 갈등'을 증폭시켰다며 폐지를 약속했는데요. 대신 청소년 보호, 저출생 극복, 가정 및 성폭력 해결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부처를 신설하고 중복된 업무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에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관련 기사를 소개합니다. alookso 뉴스못을 받아보고 싶은 분들은 [회원가입] 을 하고 alookso 뉴스못 계정을 구독해주세요.

한국정치

alookso 브리프

, 박진만

박진만 외 1명

‘갤럭시 성능 조작 의혹’의 쟁점 [.brf]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기능을 통해 필요 이상으로 성능을 제한했다는 논란이 번지고 있음. 삼성전자는 글로벌 성능측정 사이트인 ‘긱벤치’에서 퇴출됨. So, it matters GOS는 고사양 게임을 할 때 자동으로 구동돼 전력 소모량과 발열을 줄이는 기능.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도입됐다는 이 기능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도구로 사용됐다는데. 우리가 아는 것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S22를 출시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요 성능을 강제로 저하시키는 GOS를 탑재함. 일부 이용자들의 실험에 따르면 GOS 구동 시 GPU 성능이 공식 발표 클럭(818MHz)보다 최대 1/3~1/4 수준으로 저하됨. 5년 전에 나온 아이폰과 비슷한 하드웨어 성능을 보이는 것.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한 갤럭시 S7 시리즈부터 GOS를 적용해 옴. 이용자들은 이전까지 GOS 기능을 껐다 켰다 할 수 있었지만, 삼성은 이번에 최신 ...

산업/기술/IT

alookso 브리프

, 차종관

차종관 외 1명

290만 명 가입한 ‘청년희망적금’ 후폭풍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적금. 시중 은행 금리에 정부의 저축장려금을 얹어 지원하는 상품. 매월 50만원 한도 내 최대 2년 납입 가능. 만기시 시중은행 금리 연 5%에 1년 만기 시 2%, 2년 만기 시 4%의 저축 장려금 지급. 여기에 은행별 추가 우대금리 혜택까지 합치면 연 최대 1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정부는 당초 해당 사업 예산에 456억 원을 책정. 이는 월 50만원 납부액 기준 38만 명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애초 가입인원을 제한하려 했지만, 신청자 폭증. 청와대는 “기간 이내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 모두 허용하고 지원할 것"이라 밝혀. 때문에 현재까지 가입자 수 약 290만 명. 그 결과 지원가능 규모 약 7.6배 넘어서. 시중 은행들은 현장 혼란과 고금리에 따른 부담을 토로. 이자 차액을 어떻게 보전할지는 불분명. 예산 추가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 이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는 7월 이후 가입 재개를 검토하고...

젠더/청년/교육

alookso 브리프

, 한설이

한설이 외 1명

초과근무수당 못 받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brf]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약 800회・공유 약 900회가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된 글, ‘지금 산불을 끄는 사람들은 소방관이 아니다’. So, it matters글 작성자 박혜영 씨는, 지금 산을 오르내리며 산불을 끄는 사람들은 소방관이 아닌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라는 점 강조. 산불은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가 진압. 소방관들은 산이 아닌 마을 아래로 내려오는 불 진압. 우리가 아는 것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오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2018년부터 산불재난특수진화대로 확대 개편. 하지만 당시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10개월 단기 계약직으로 운영돼. 50세 이상 고용 비율이 높고 계약 만료에 따른 인력교체가 잦아.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고 전문성이 낮다는 지적받아. 지난해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 이후에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구성・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기존 330명 정도였던 인원을 435명으로 확대하고, 그중 160명을...

한국정치

alookso 브리프

, 김진웅

김진웅 외 1명

학생도 투표하는데, 정치활동은 퇴학? [.brf]

이번 대선은 18세 미만, 즉 일부 청소년이 투표권을 가지는 첫 대선. 다만 일부 학교에선 아직도 학생의 정치활동 제한하는 학칙이 남아 있는데. So, it matters 2019년 말 선거권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진 후, 2020년 총선부터 청소년의 투표 가능해짐. 이번 대선에 첫 투표권을 가진 학생은 약 11만명으로 추정. 청소년의 참정권은 확대됐지만, 시대착오적인 학칙이 선거와 관련된 학생의 논의를 가로막는 상황. 청소년 유권자를 여전히 ‘미성숙한 존재’로 보는 학교와 교육당국의 인식이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 우리가 아는 것 성남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회 회원은 정당이나 정치적 목적의 사회단체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한 게 대표적. ‘학생회 회원'은 본교 학생으로 규정돼 사실상 모든 재학생들의 정치활동은 금지됨. 경남 구미의 한 고등학교는 “외부의 불순 세력에 가입 또는 연계되어 불순 행위나 정치성을 띤 활동을 한 자”를 퇴학에 처...

한국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