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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카카오와 다른 길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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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당근은 카카오와 다른 길을 갈까?

카카오가 최근 초심을 잃었다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카카오는 이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장 뛰어난 마케팅이란, 일단 사람을 많이 모아라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효자 상품으로 대한민국 절반 이상의 고객을 이미 확보하였고,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쇼핑부터 은행업무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없이 살아갈 수 없게 만들어버린 것이죠. (카톡을 하면서 카톡안에서 바로 송금을 하고, 카톡으로 내 위치를 클릭 한번으로 알려주고, 상대방은 한번의 클릭으로 상대방의 위치가 자동으로 카카오네비로 연결이 되는 시대입니다)     당근 창업자 김 용현씨는 네이버와 카카오 회사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모두 근무)   네이버와 카카오의 좋은 점만 접목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노동/인권/사회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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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 세력이 아닌, 새로운 건전한 정치 프레임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국민의 힘 경선 토론회에서 원 희룡 지사가 윤 석열 전총장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돈없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느냐, 그러면서 어떻게 전국민을 위한 복지 정책을 펼 수 있겠느냐?"라는 취지의 공격성 발언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윤석열 전총장의 지지자도, 국민의 힘 지지자도, 그리고 어떤 특정 정당의 지지자도 아님을 밟힙니다)   그 순간 예전에 나 경원 의원이 어느 tv프로에서 했던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서울대 82학번 출신 정치인 중, 공부를 제일 잘했던 분이 누구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잠시의 망설임없이 "원 희룡 지사입니다"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서울대 82학번 정치인들은 정태호, 은수미, 이혜훈, 장하준, 원희룡, 조국, 나경원 등등 아주 많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본인의 질문에서 몇몇 단어만 바꿔서 "지금까지 살면서 공부 못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느냐, 그러면서 어떻게 전국민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펼 수 있겠느냐?"라고 다시 반문해 보면 본인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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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우리 힘만으로 될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알았다, 남북 통일은 우리가 바란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20대 시절, 운이 좋아서 중국 길림대에서 3년 넘게 교환학생으로 공부를 했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파티가 열렸다. 1,500명이 넘는 유학생(물론 한국 유학생이 1,000명이 넘었다)들 중, 파티 참석자들은 매년 2~300명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여기서도 북한 유학생들은 100%의 참석율을 보여주었다. (첨언하자면, 북한 유학생들은 모두 국비 장학생들로, 우리나라로 치면 모두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모두 엘리트 출신들이다) 나는 중국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매년 이 행사를 참석했고, 파티 마지막에는 늘 북한 동포(?)들과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엔딩을 장식하였다. 물론 가장 많은 한국 유학생을 위해서 학교측에서 배려를 한 것이겠지만, 난 첫해에는 뭔가 모를 뭉클함에 눈물을 쏟을 뻔했고, 그 다음해에는 뭉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
국제정치/국제사회
실배
사춘기 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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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사춘기 아들이 있습니다.

저와 공감되는 부분이 정말 많네요, 저 역시 중학교 시절 사춘기를 심하게 앓았었고 그 때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만 한데, 제가 벌써 그 때의 제 부모님 나이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당시 부모님에게 다 듣지 못한 꾸지람을 제 딸을 통해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고, 저 같은 아들이 나올까봐 와이프가 임신했을때는 아들보다는 딸을 더 바랬었고 또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들이 "난 알아요" "캔디"등을 들으면서 저게 무슨 노래냐라고 하셨듯, 우리들도 요즘 아이돌의 노래를 들으면서 "과연 저런 노래들로 감정 순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장이라는 계급장을 달고 생업에 매달려 있는 동안, 우리 아이들과의 거리는 조금씩 더 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딸과의 거리를 줄이고 싶어 나름 요즘 트렌드를 공부하고, 저 나이에는 이게 필요하겠다싶...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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