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go6899
2021/10/12
저와 공감되는 부분이 정말 많네요, 저 역시 중학교 시절 사춘기를 심하게 앓았었고 그 때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만 한데, 제가 벌써 그 때의 제 부모님 나이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당시 부모님에게 다 듣지 못한 꾸지람을 제 딸을 통해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고, 저 같은 아들이 나올까봐 와이프가 임신했을때는 아들보다는 딸을 더 바랬었고 또 그렇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들이 "난 알아요" "캔디"등을 들으면서 저게 무슨 노래냐라고 하셨듯, 우리들도 요즘 아이돌의 노래를 들으면서 "과연 저런 노래들로 감정 순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장이라는 계급장을 달고 생업에 매달려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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