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정말 폐지될 경우, 그 이후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는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전문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올 1월 기사이기 때문에, 당선인을 후보라 지칭한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여성가족부의 역사가 꽤나 복잡했다는 것입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출범하여, 노무현 정부를 거쳐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여성부는 여성 권력을 주장하는 사람들만의 부서'라는 말과 함께 폐지론이 수면 위로 오르게 되고,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결국, 여가부 조직 개편의 역사를 참고하면, '폐지'라는 말은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여성 정책이 아니더라도, 가족 정책이나 청소년 정책, 권익 증진 등의 업무는 어디에서 해야 할 일임은 분명합니다. 당장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 돌봄 지원을 받고 있는데, 여가부가 폐지된다고 이 사업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한부모 가족 지원, 청소년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도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