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마음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심리 상담을 받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 심리 상담 어플을 통해 상담을 받았다 1회에 65,000원이라니 결코 저렴하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나아질수만 있다면야 얼마든지 돈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상담을 시작했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느껴지는 까칠한 말투에 쎄함을 느꼈고 상담 받는 내내 상담사가 보인 무성의, 집중하지 못하는 태도로 인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하기 전에 원하는 상담 방식이 있냐고 물으시길래 공감과 지지를 받고싶다 라고 사전에 얘기 후 시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 내내 전혀 공감과 지지를 해주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었다. 상담하는 내내 질문한 것에 대답을 다 했것만 시간 지나면 다시 되물으시고 심리 상담 전 작성한 설문지에도 적었고 상담하는 내내 고민에 대해서 얘기했는데도 "상담은 왜 받으시는거라고 하셨죠? 고민이 뭐였죠?" 라는 말을 하고 무슨 말을 해도 다 내담자 탓, 비꼬는 듯한 말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