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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책읽기, 수다떨기 좋아합니다

아름다운것을 보는 즐거움,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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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

위드 코로나

집가까이 살던 여동생이 확진되었다.. 함께있던 중학생 아들,초등학생 아들도.. 딱 셋이서 7일동안 견디며 살아내야 하는 상황. 처음에는 아이들의 증상이 심해서 동생이 잠도 못자고 간호하였다. 아이들이 호전되니 동생이 심하게 앓았다. 아무것도 못먹고, 열나고,계속 잠자고..기운없고.. 그럼에도 아이들 밥챙기고.. 내가 해줄 수 있는건 걱정뿐.. 참으로 힘든 역병이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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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루틴

느타리버섯 들깨탕을 끓여서 아침밥을 해결한다.. 사과를 한입 베어물고 구상시인의 시를 떠올려본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구름이 논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대지가 숨쉰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강이 흐른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태양이 불탄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달과 별이 속삭인다. 그리고 한 알의 사과  속에는 우리의 땀과  사랑이  영생한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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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러워요. 주말이면 숲속산책을 하는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답니다."라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지난 주말에 금강수목원엘 다녀왔다 산책하기에 딱 좋은 코스들은 가볍게 걸어가는 기쁨^^ 언덕위에 정자에 올라서면 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건너편의 전원주택들이 안락해 보인다 수목원내에 있는 산림박물관에 들어가면 유익하고 즐거운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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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비가 내린다.. 건조한 대지위에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 황폐한 사막같은 내 마음에도 단비를 내리는듯.. 또다시 봄을 맞이하는 이 시간.. 새로운 시간에 큰 기대를 거는것은 부질없는 것임을 경험을 통해 알기에.. 늘 그렇듯이 같은 일상의 반복이겠지만.. 평화로운 찰나의 이 순간을 감사하며 창밖을 응시한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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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뇌파는 감사한 마음과 아름다운 것을 생각할때 알파파가 나온답니다.. 얼마전부터 식탁위에 작은 꽃병을 준비하고  후리지아 1송이를 두었더니, 향기도 좋고~ 덩달아 봄이 성큼 다가온듯 기분이 좋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지인에게도 꽃1송이 선물했더니 함박웃음을 웃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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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군산 말랭이마을에 다녀왔다 근대역사박물관 근처 맛집 계순옥에서 나의 소울푸드 알탕먹구.. 신흥동 말랭이마을. 옛날 골목길에서 놀던 추억이 생각난다 정겨운 벽화그림이 따뜻하다 레지던스라 표기된 공방들이 아직 비어있어 아쉽다 코로나가 속히 끝나고 활기찬 예술마을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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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루틴

검정콩을 넣은 갓지은 밥~ 달큰한 시금치나물, 데친 봄동나물, 느타리버섯나물, 고추장매실장아찌 맛난 아침밥이 나를 반긴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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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미술시간을 참 좋아했다 다채로운 컬러들이 좋았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모방해서 그려보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을때 야생화그리기를 잠시 배운적이 있다.. 그림그리기는 힐링의 시간이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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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고 있다. 2021년 1월부터 1권씩. 그렇게 12월엔 12권을 읽었고.. 지금은 22년3월이니 15권. 이제 5권 남았다 참으로 느끼는 감동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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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걷기운동을 한다기보다는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머리가 맑아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렇게 30여분을 걷고나면.. 기분좋은 피곤함이 다리에 느껴지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신다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