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작심삼일이 일쑤였다. 운동하기 독서하기 명상하기 등등 하면 좋은건 알지만 까먹을때도 많고 막상하려니 귀찮아서 내일 몰아서 해야지 하다가 결국은 포기해 버렸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사용하고부터 내가 가지고싶은 좋은 습관들을 하나 둘씩 가지게 되었다. 그건 아주 조금씩 매일하기였다. 책한쪽만 읽기 스쿼트는 하루 다섯개만 하기 같이 이걸 하기로 해놓고 못하면 이상할 정도로 목표를 낮게 잡되 매일 하는 거였다. 시작이 반이라고 목표치가 낮으니 시작하기 수월했지만 일단 하기시작하면 목표보다 많이하는 날이 대부분 이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목표치를 점점 늘렸다. 근력 운동에는 점진적 과부하 라는 것이 있다. 조금씩 근육에 가해지는 부하를 계속 늘리는 것인데 이걸 습관에 적용하니 효과가 대단했다. 오늘 목표는 대충이라도 글하나 올려보는 거였는데, 쓰다보면 분량도 늘어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