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은 아주 사소한 일로도 상처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항상 아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모두 신경 써주셔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모든 걸 챙겨주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전문가 선생님이 필요하다. 요즘엔 육아전문가 선생님도 계시지만 심리상담사 선생님도 계신다. 만약 내 아이가 너무 예민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어릴 적 나 역시 엄마한테 혼나면 하루 종일 우울했고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별것도 아닌 일이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서럽고 속상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마음속에 쌓인 응어리가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튼 어른이 되고 나서부터는 더 이상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나도 모르게 욱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아내나 딸 얼굴을 떠올리면 금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