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마라 알트만(Mara Altman) 내가 보기에(그러니까 152.4cm의 높이에서) 키가 크면 우월하다는 생각은 진즉에 사라졌어야 한다.
키가 크다는 걸 지나치게 치켜 세우는 건, 큰 키가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할 때에는 이해할 수 있었다. 먼 옛날, 매일같이 불쑥 튀어나오는 위험으로부터 반드시 자신을 지켜야 했을 때, 키가 크면 가족을 지키기에 좀 더 유리할 수 있었고 코뿔소 가죽을 집으로 가져오기도 좀 더 쉬웠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사무실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비닐 포장이 된 고기를 사들고 귀가한다.
인구의 키 분포에 대한 공식적인 토론은 진행중인데, 그것이 국가가 골고루 잘 살게 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키가 작은 것에 흥미가 있다. 인간의 성공은 다른 사람들이나 동물을 때려 눕히는 걸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총기와 드론의 시대에 키가 크면, 더 눈에 잘 띄는 표적이 될 뿐이다.
언론인 스티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