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부족한 부분들이
가정 밖에서 드러나오게 되어 다른 이들로 듣게 되어질때,
부모는 그렇게도 참담할 수 없는 우울과 죄책감이 몰려옵니다.마치 가슴속 깊은 곳에 든 멍이 울려드는 것 같은
오묘하고도 무거운 여러감정이 찾아들어오게 되죠.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잘 이끌어주되
사회와 잘 섞여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질서를 잡아주어서도 안되고
아이의 기질을 함부로 막아서도 안되는 것 입니다.
그 조율을 위해 부모가 참으로 부지런해야하는데
체력은 한정적이고..
어딘가 놓치고 있는 교육이 있다한다면
현재 놓치고 있는 그 부분은 야속하게도
결국 멀지 않은 훗날에 반드시 돌아와 터져버리고
남은것은 그저 자책감 뿐입니다.
아이를 키워가면 갈수록 느끼는 것은
육아란 아이를 관리하는 행위가 아닌,
나를 관리하는 작업이라는 것 입니다.
나 자신이 진실되고 참되어 있을때
바른 육아가 가능하여 진다는 것을 깊이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