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스타벅스 커피값 인상 소식으로 시작하더니 결국 캡슐커피 가격까지 오르네요.  원두가격이 급등한 이유라고 그럴만도 하죠.  저는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편인데, 한 달 아메리카노를 구입하는 가격을 따져 보니 만만치 않아서 캡슐로 바꿨거든요. 캡슐은 딱 하나로만요! 사실 환경호르몬도 나올 것 같아서 더 마시고 싶어도 참으면서요. 그런데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어요. 디카페인 챌린지?!  사실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마시면 안될 때 빼고는 마셨던 이유가 커피의 그 향기가 일을 시작할 때 부스터샷 같은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카페인 효과로 졸림을 방지해서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 같기도 했구요. 또 물을 절대적으로 안 마시는 타입이라 연하게(다분히 주관적인 기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물을 안마시는 것보다는 낫다는 저만의 합리화도 있었어요.  그런데 챌린지에 참여한 분들의 사연을 자세히 보니 결국 금단 현상도 일주일이면 싹 사라지고 오히려 기복없은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