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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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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습니다

다들 직장생활 해보셨겠지만 뭔가 남의 일을 대신해주는 데 내 거의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는 게 생각해보면 조금 아깝기도 하네요. 발전한다는 느낌도, 무언가를 새로 배운다는 느낌도 없이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곳이 직장인 것 같아요. 혹시 묻지마 퇴사를 해보신 분이 있을까요? 퇴사를 하면 큰일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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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루에 몇시간 주무세요?

요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라는 책을 읽고 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내 삶의 우선순위는 다른 무엇도 아닌 잠을 자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이론과 실험, 사례를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잠은 몸과 마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젊은 시절에는 5시간만 자도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꼈는데 돌이켜보면 카페인에 의존해서 몸을 혹사시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몇 시간이나 주무시나요? 몇 시간이나 잤을 때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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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기본값은 외로움이다

문득 사람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하면 인간의 기본값은 외로움인 것 같습니다. 외롭지 않으려고 사람을 만나고 무엇에 중독되는 게 참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일중독에 빠지고 사람들과 술을 먹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사람이 얼마나 혼자있기 힘들어 하는 존재인지 쉽게 보이는 것 같네요. 왜 인간이 외로울 수밖에 없게 진화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야생에서 물리적 힘이 약한 인간을 결집하기 위한 일종의 능력일지도 모르죠. 학창시절에는 친구와의 존재가 그토록 중요하고 사회인이 되면 사회에서의 내 지위를 이용해 남들에게 보여지는 게 그토록 중요해보입니다. 사회적 지위를 얻으면 비교적 쉽게 남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고민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이 지금보다는 낭만적일 것 같거든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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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일기를 쓴다

나는 매일 일기를 쓴다.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써왔다. 수많은 노트에는 당시의 내가 담겨있다. 슬픔과 기쁨, 만남과 이별, 환희와 절망이 몇 글자 안에 들어있다. 세상에서 내 이야기만큼 재밌는 건 없다. 나중에 일기장 수백권을 들고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매일 일기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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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상상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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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퇴사상상 해보셨나요?

세상이 바뀌어서 많은 기회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본인만의 길을 찾아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경제적인 부담이 가장 크겠지만 조금씩 수입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나가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예전에 정해놓은 인생의 길은 이제는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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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것

아주 어릴 때는 어른들이 다른 세상 사람 같았다. 운전을 하고 돈을 벌고 비싼 밥을 먹는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서 나는 감히 섞을 수도 없는 대화를 한다. 때로는 당연한 듯 용돈을 주기도 한다. 너무나 먼 존재 같아서 딱히 같이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태어날 때부터 어른인 사람들 같았다. 20대 중반, 대학을 졸업하고 어른의 세계에 들어왔다. 운전을 하고 돈을 벌고 가끔은 비싼 밥을 먹는다. 술기운을 빌려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어릴 적 내가 생각했던 어른들과 대화를 한다. 어른들과 뒤섞여 살다 보니 진짜 어른은 많지 않다는 걸 눈치챈다. 경험이 많을 뿐 내면은 확장되지 않았다. 오히려 어른들이 더 유치하다.  어른들과 있다 보면, 학창 시절 내가 참 배려심이 많은 친구들과 함께 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사실 배려심이라기보다는 경험 부족에 기인한 일종의 겸손함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혈기왕성하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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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험을 해지한 이유

예전에 한 방송에서 모 변호사가 자신은 보험을 하나도 들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방송에서는 보험은 사기라고까지 했다. '너는 돈이 많으니까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없잖아.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하네'라고 생각했다. 대학 재학 중, 미리미리 준비를 해둔 덕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취업을 했다. 이제 월급을 받는 삶을 살겠구나. 내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해 지출부터 관리하기로 하였고 심사대에 가장 먼저 오른 항목은 보험료였다. 어릴 적 누구나 그렇듯 아무것도 모른 채 어머니 지인에 의해 가입한 보험을 다시 살펴봤다.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알아보던 차에 알고 지내던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보험을 판매하는 친구였는데 나름의 신뢰가 있어서 그 친구를 통해 전체적으로 보험을 '리모델링' 했다.그 친구에 따르면 암, 뇌졸중 등은 기본이고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무너지지 않을 모든 방어를 해놨다고 했다. 보험은 많이 들 필요가 없다면서 넌지시 자신은 실적을 위해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어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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