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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평범한 MZ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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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최악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판정이 석연치 않을 것이라는 건 예상했지만 대놓고 하는 편파 판정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선수들이 피땀 흘려 준비한 4년이라는 시간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떳떳하게 따지 못한 메달이 자랑스러울까요? 평생의 수치가 아닐까요? 소치에서 아무도 소트니코바를 피겨 여왕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베이징의 문제는 판정만이 아닙니다. 쇼트트랙 경기장의 빙질도 문제가 많아서 매 경기마다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하고 100% 인공눈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키도 30%이상의 선수들이 넘어져서 완주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중국은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있을까요? 아무쪼록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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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고 다시 현실로...

모든 분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휴가를 내서 10일 만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일을 할 때에는 하루하루가 정말 안갔는데 연휴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이제 달력을 보면 올해에는 긴 연휴가 없습니다. 공휴일들이 주말에 끼어버려서 그런 것인데 작년에 대체공휴일 법안이 제대로 통과되어서 모든 공휴일에 적용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하루이틀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그동안 쉬었던 글쓰기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늦었지만 얼룩소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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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수도권 집중에 따른 우리나라의 미래모습은?

어릴 때는 출산율이 낮아져서 인구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맞는 생각도 아니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지방소도시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생산을 할 사람도 소비를 할 사람도 없는 죽은 도시. 얼마 남지 않은 젊은 사람들을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수도권과 광역시로 몰린다. 그리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구가 줄어도 오히려 집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내가 죽는 날까지도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홍콩과 같은 도시국가가 될 것 같다. 주요 광역시 주변만 살아남고 나머지 땅들은 모두 농촌으로 변하지 않을까? 아마 대기업에 농업을 허가하여 미국처럼 엄청난 규모의 농사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 서울과 다른 광역시와의 격차도 상당하다.  차라리 지방을 살리겠다고 공공기관을 여기저기 분산할 것이 아니라 광역시라도 제대로 살리는 정책을 했다면 어땠을까? 2000년대에 수도이전을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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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함께 공부하는 경린이 경제 - 1호 (2022.01.25.)

뉴스를 보면서 '테이퍼링'이라는 말 한번 쯤 들어보셨나요? taper는 끝이 점점 좁아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청바지 같은 것을 살 때 자세히 보면 taperd라고 쓰여있는 것이 있을 거예요. 이런 바지들을 보시면 발목 쪽으로 갈 수록 통이 점점 좁아진답니다. 그렇다면 경제에서의 taper는 뭘까요? 한국어로 말하면 '양적완화축소'라고 합니다. 그래도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저와 함께 공부해봅시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우면 금리를 낮추어서 시장에 돈이 돌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양적완화정책'을 펼칩니다.  양적완화란 장기국채나 주택저당증권을 국가에서 매입하여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국채가 희소해져서 투자할 곳이 줄어든 투자자들은 다른 자산에 투자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고 은행의 대출 규모도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양적완화를 하게되면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시장 쪽으로 돈이 쏠리게 되어 금...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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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은 현실성 있는 것일까?

근로자로서 주4일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주4일 실행이 가능할까요? 대학을 다닐 때 수요일에 공강을 넣으면 정말 편하게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월요일은 이틀을 쉬었기 때문에 쌩쌩하고 화요일은 내일 쉰다는 생각에 쌩쌩하게 버틸 수 있었죠. 목요일도 전날 쉬었기 때문에 쌩쌩하고 금요일은 금요일이니까 쌩쌩하고... 공부를 하기에도 놀기에도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를 업무에 적용한다면 4일을 쌩쌩하게 일을 할 수 있으니 업무 효율성도 늘지 않을까요? 지금은 주말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몸이 지치는 구조라서 금요일이 되면 일이 잡히지도 않고 그냥 시간만 때우다가 집에 가는 것 같습니다. 동생은 금요일마다 이른 퇴근을 시켜주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그것 만으로도 활력을 많이 얻는다고 합니다. 주52시간제 그리고 주4일제. 모든 직종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해결 방법도 생각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주4일제는 분명 근...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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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여러분들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나이를 먹을수록 취미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져서 일까요? 어릴 때 그렇게 빠져 살았던 게임이나 만화도 이제 재미가 없습니다. 야구에 정말 푹 빠져서 매일 공을 던지면서 놀기도 했었는데 취업을 하고 나니 일을 끝내고 나서 피곤하니까 아무것도 잡히지 않더라구요.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하루를 끝내곤 합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모임들도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되니 삶이 더욱 무료해지고 있습니다. 얼룩소에 글을 쓰는 것이 새로운 취미가 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시기에 여러분들은 어떤 취미활동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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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현실성 있나?

요즘 핫한 주제가 아닐까 싶다. 기후변화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마구 생산되는 공산품들과 버려지는 쓰레기가 환경을 파괴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는 분명히 기후변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작된 제로웨이스트 운동. 과연 이는 실효성이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분리수거를 가장 잘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의외로 가까운 일본만 가더라도 분리배출을 잘 하지 않는다. 필자가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일반 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구분이 없다. 그냥 다같이 버리고 다같이 뭍고 다같이 태운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아주 작은 우리나라에서 이를 열심히 한다고 문제가 해결이 될까 싶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열심히 라벨지를 떼어서 투명 플라스틱 용기만 배출한다고 해도 수거업체는 이를 분리해서 수거해가지 않고 그냥 다른 플라스틱과 함께 섞어버린다. 업체의 말에 의하면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정부의 정책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것이다. 정...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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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의 시대는 올까?

처음 코로나가 터졌을 때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스 때도 메르스 때도 별로 실감을 하지 못했기에 코로나도 그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생전 처음 겪는 9시 규제 등이 생겨나면서 생각보다 심각한 사태라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2~3년만 버티면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유럽을 강타했던 흑사병도 5년 정도로 끝이 났기에 바이러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지금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을 때에도 호들갑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 3년 차에 들어서면서 정말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벌써 오미크론까지 올만큼 변화가 빠른 바이러스.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치료제. 영국처럼 강한자들만이 살아남는 방식으로 이겨내지 않는 한 평생 마스크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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