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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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군입대가 6일 남아그런지 싱숭생숭

지난주 입대전 부산 가족 여행을 너무 알차게 잘 다녀오고 이제 이번 주부터는 다음주 월요일에 훈련소 입소 앞두고 준비 물품들 챙기고 군대 보낸 부모님들 모인 까페 들어가 관련 정보들 보고 훈련소 들여보낸 맘들 글 보고 있는데 너무 싱숭생숭 하고 이제 6일 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막 귀하고 그러네요ㅜ 전 외동 아들 하나라 정말 애지중지 귀하게 제 온 정성을 다해서 지금껏 키웠거든요.  원체 미쓰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해 직업도 선생님을 하고 있지만 남의 아이들도 엄청 이뻐했던 제가 제 자식이 생기니 정말 그렇게 이쁠 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이 아이를 만나려 지금껏 살아왔구나  할 정도로요.   그래서, 전 육아를 하는 매순간 힘들어도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고 너무 행복했어요.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 좋다기에 1년 넘게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힘들지 않았고, 아들 건강하게 잘 크는 것 보면 뿌듯하고, 음식해주면 맛있게 잘 먹는거 보면 행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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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아
아침 루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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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루틴보니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글보니 4시 40분 기상에  아침 공복 왕복 달리기를 하신다고요? 대단하시네요  완전 아침형 인간이신ㅎㅎ 일단 무엇보다 체중 관리는 확실히 잘 되시겠어요 공복 유산소 운동이 좋다지만 전 올빼미 스타일에 아침잠 많아 밤을 새면 샜지 그시간에  일단 절대 못 일어나거든요   근데 적으신 거 쭉 보니 저랑 좀 비슷한 부분이  있으신게  전 공복 달리기는 못하지만  저 나름대로 아침에 눈뜨면  누운 상태로 하는  스트레칭 몇가지 있는데 그거하고 일어나  미지근한 물 2잔 마시고 잠 깨도록 저도 찬물 샤워해요ㅎㅎ 제가 열이 좀 많아서  밤새 체열이 올라있는 걸 못참아서 한겨울만 아니면 무조건 찬물로 샤워하죠  그리고 샤워하면서 정해놓은 저만의 몇가지  운동 동작 있는데 그거 하고 나와 이어서 하는 스트레칭부터 몇가지 운동 동작들 할때도 있고  귀찮고 배고프면 바로 아침 먹을때도 있고요ㅋㅋ 근데 전 오후에 학원 출근하면 폰을 잘 못봐  오전은 폰보며 그날 계획도 세우고 할것들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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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첫 시험 중요하죠

( 아즈메의 문단속님의 고등학생 딸 시험 성적이    안나와 속상해하시는 글보고 이어서 쓰는 글로    올렸는데 제가 일반글로 올렸네요;; 고등학생    자녀있으신 분들은 도움되시라고 제 경험담 좀    올려 봅니다 ) 고1 첫 시험이 원래 애들 정신차리고 공부하게 하려고 선생님들이 엄청 어렵게 내는 편이라 아마  중학교때보다 말도 안되는 성적표를 받을 거예요.  저희 아들도 고1 첫 시험 나름 엄청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만큼 성적이 안나와 집와서 펑펑울던 기억이 있네요.  그걸 지켜보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저도 많이 힘들었고요. 저희 아들같은 경우는 본인이 무조건 적어도 인서울 대학은 들어가야한다 생각이 있어서  공부에 특화된 성향은 아닌데(음악하고 싶어하는 예술 성향이 강한 쪽)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매번 성적은 본인의 높은  기대치 만큼은 나와주지를 않아 고등학교 시절  내내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아이를 보며  저도 매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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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우
여러분들...사람을 만나는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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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는 것보다 혼자가 좋은 사람도 있죠

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진성 I (MBTI 유형) 성향이라 사람들하고 따로 만나 수다떨고 그러는건 가족외에는 일하며 알게 된 선생님들 한 두사람 빼고는 거의 없지 싶어요.... 학원에서 원장님,일하는 쌤과는 오래 봐와서 서로에 대해 잘알고 매일 같이 근무하니 일하며 이얘기 저얘기해서 딱히 따로 사람 만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 것도 같고요 그리고 전 참 복받았다 생각하는 것이 전 하나있는 아들하고 성향이 잘 맞아 아들이 저에겐 가장 마음이 맞는 친구같은 대화 상대이고, 자매가 넷이다 보니 자매들과 엄마와 수시로 단톡하며 소통하고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서 딱히 사람들을 굳이 더 만날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이정도면 사람들과의 소통은 다 충족되었다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근데 전 근본적으로 성향이 혼자 있는 것을 정말 좋아해 주변 방해 안받고 조용히 혼자 사색하거나 산책하고 음악듣고 책보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쇼핑하며 돌아 다니기도 잘하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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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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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예정인데 부산사시는 분 계시나요?

저희 아들이 다음달 초 군대 입대하거든요 그래서 입대 전 가족과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돌아오는 석가탄신일 연휴 시작 금, 토, 일  2박 3일로 저 근무하는 학원에 양해 구하고 하루 휴가 받아 부산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부산은 예전에 엄마 모시고 자매들이랑 애들데리고도 가고 가족끼리도 갔었는데 갈 때마다 늘 좋았어서 이번에도 부산을 가기로 결정했죠.    그래서, 요즘 2박 3일 여행 아주 야무지고 알차게 보내려 시간 나는대로 여행 계획을 어디가고 뭘 먹을지 동선 따져가며 짜고 있는데  여기 얼룩소 왕래하시는 분들중 혹시 부산에 사시는 분들 있으면 현지인 꿀정보 좀 주십사 하고 여쭤 봅니다ㅎㅎ 저희가 1박은 광안리쪽 호텔에서 다음날은 남포동 깡통 시장쪽 호텔서 머무르거든요 그래서 대충 첫날은 시티 버스타고 해운대쪽 내려 캡슐 열차+해변 열차 이렇게 이용해 해운대 송정쪽 먼저 돌고 숙소인 광안리까지 동선 잡으려 생각하고 다음날 토요일에 자갈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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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아이가 준 스승의 날 편지

오늘은 스승의 날.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스승의 의미를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날. 오늘 학원 아이들한테 감사 메모, 편지를 받았는데 그중 1학년 여자 아이가 슬쩍 준 편지 올려 봅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수업 태도도 좋고 말도 너무 예쁘게 하는 정말 예쁜 아이인데 이렇게 또 정성들여 쓴 편지를 주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제가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친지 어언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제가 가르쳤던 숱하게 많은 아이들이 스쳐가네요. 그중에는 미술에 재미를 느끼고 미술쪽으로 진로를 잡아 전공을 한 아이들도 많아서 선생님으로서 보람을 참 많이 느낀답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저와 매일 보며 그림을 배우고 그리기에 오랫동안 학원에 다닌 아이들과는 서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다 알고 성격, 성향, 기호를 다 알고 파악해서 어떤 때는 친한 친구처럼 티키타카가 되기도 하고요ㅎㅎ  순수한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다보면 저도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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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갖다 드리려고 음식 좀 싸봤어요

  어제가 남편 생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생일상 차리느라 음식 조금 한김에 혼자 지내시는 엄마 갖다드리려고 조금씩 싸서 챙기기전 사진찍은거 올려 봅니다. 메뉴는 미역국, 장조림, 잡채, 전 , 과일인데 여기에 샐러드 나중에 챙겨서 같이 넣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ㅎㅎ 이번에 특히, 미역국이고 장조림이고 잡채고 다 맛있게 되어 남편도 대만족이고 아들도 잘먹어 흡족하더라구요.  음식 다들 해보셔서 아시지만 어떤 때는 재료 쓸 거 다 쓰고 평소랑 똑같이 했는데 유난히 맛이 안날 때도 있는데 어떨 때는 했던 대로 했을 뿐인데 엄청 맛있게 될 때 있쟎아요.    근데 요번엔 다 맛이 잘 나서 만족스럽더라구요. 제가 원체 음식에 관심 많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맛 음미하며 평가하는 거 좋아하는 미식가에 내 입맛대로 요리하고 예쁘게 세팅해 데코레이션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요즘은 챙길 아들도 성인이 되니 집에서 밥을 잘 안먹고 국,찌게류만 해놓으면 남편도 그냥저냥 알아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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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엄마

가끔 TV에서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에 대한 사연이나 20대를 어렵게 보냈던 시절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으면 감정 이입이 심하게 되는데, 내가 이십대를 힘들게 보내서 그런지 나처럼  청춘의 시기를 힘들게 보냈거나 굴곡진 개인사가 있는 사람들 이야기는 그냥 가볍게 듣게 되지 않는다. 한 예능 프로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힘들었던 한 배우의 사연을  접하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옛날 생각이 났다. 과거 나나 여동생들이나 대학 4년을 다니는 동안 매 학기마다 늘 등록금 걱정을 하며 다녔고,  행여 등록금을 못 맞출까봐 걱정하셨던 엄마를 지켜봐와서 그런지 그런 이야기를 접하면 그 초조한 순간의 그 심정이 어땠을지 알기에  남 일 같지 않고 마음이 아프다. 나의 아버지는 교통 사고로 인해 뇌졸증을 얻으셔서 몇 년간을 투명하시다 돌아가셨는데 그렇다보니 가정 경제는 급격하게 기울어졌고 경제 사정이 극심히 안좋아져 결국 말도 안되게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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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영
어버이날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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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자매들도 엄마 모시고 저녁 먹었어요

저희는 네 자매에 제가 장녀인데요 그래서 가족 모임을 하기로 하고 다같이 모이면 사위에 손주들까지 완전 대식구라 진짜 복작복작 시끌시끌하답니다ㅎㅎ (아빠는 저 20대 초반 일찌감치 돌아가셔서   안계시고요) 이번 어버이날도 다같이 모여 토요일 저녁을 같이 먹고 시간 보내기로 해 엄마가 좋아하시는 쭈꾸미 음식 전문점에 미리 예약해 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근처 카페로 이동해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빠 없이 엄마 홀로 저희 네자매를 대학 공부까지 다 시키고 특히나 전 돈 많이 드는 미술까지 시켜주시고, 저도 현재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지만 진짜 저희 엄마를 생각하면 어떻게 그 작은 몸으로 그 모든 것을 홀로 감당하셨는지 진심 존경스러워요 그래서 저희 자매들은 아빠없이 자라며 힘든 시절을 같이해 그런가 유독 엄마에 대해 각별히 생각하고 자매들끼리 서로 우애가 깊고 사이가 좋아요. 한창 코로나가 심각했던 시기에 엄마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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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비 온다는데...이 눈치없는 비야...

초등 아이들이 많은 저희 미술 학원 애들이 며칠 전부터 아니 지난 주부터 어린이날 앞두고 어린이날에 캠핑을 간다는둥, 팬션가기로 했다는둥 에버랜드를 가니마니 다들 기대에 부풀어 학원와서 얘기해왔는데 내일부터 어린이날을 거쳐 토요일인 6일까지 비가 그것도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온다하니 애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날씨보고 움직이기로 했다지만 캠핑가는 애들은 위약금 물고 취소하고 다음에 가기로 했다며 다들 날씨 원망을 하더라구요 이 눈치없는 비야 하필 이때 오니.... 비야 눈치 좀 챙겨라ㅋㅋ 물론 봄비가 너무 안와 걱정인 농가는 비가 좀 와서 해갈을 해줘야 맞지만 하필 와도 왜 전국의 어린이들이 실망하게 요때 오는지... 오늘은 수업 내내 애들이 아쉬워 하는 투정과 비오면 나들이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수업했답니다. 어찌됐든 비가 와도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은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글 마치며 저희 학원에서 어버이날 맞이해 부모님께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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