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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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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기타 초급처럼 안 들리게 하는 방법

기타를 어느정도 배웠을 때에도 '나는 왜 계속 소리가 안 예쁠까..' '왜 계속 초보자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을까..' 한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기 바란다!! 기타를 일정한 세기로 치면 재미가 없다. 코드가 아무리 아름답게 흘러간다 해도 강약이 있어야 한다. 강약은 소리를 더 리듬감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나도 이 이야기를 듣고 그냥 약하고 강하게 스트로크 했는데 별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비결은 6개의 줄을 다 치느냐 안치느냐에 있었다. 약하게 칠 때는 베이스음인 5,6번 줄만 살살 박자에 맞춰 치고 강하게 칠 때는 일반 스트로크를 하듯 6개의 줄을 다 쳐주게 되면 강약의 대비가 드라마틱해지면서 소리가 예뻐지고 듣는 맛이 있다. 한번 참고해보길 바랍니다.  이미 알고 있던 분들은 3개월 기타 초보가 하는 그저 그런 아는 얘기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고 또 다른 소리가 예뻐지는 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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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기타 입문 빨리 벗어나기

2021년 12월 중반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3개월동안 실력이 급 상승했다.  아마 중하급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극히 저에게 맞춰진 개인적인 방법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1. 학원을 끊는다.나는 꾸준히 혼자 하는 걸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집에서 가까운 취미학원을 다녔다. 처음에는 불타는 열정으로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며 배우지만 나중에는 열정이 조금씩 식어서  기타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만 연습하게 되는데 그렇게 어느 정도 지속시켜서 시간의 절대량을 채워줘야 실력이 는다. 2. 노래를 즐겨 듣는다. 노래 속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기타에 대한 애정을 키운다. 음악의 다양한 장르에서 기타는 여러가지 음색을 내며 등장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노래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리듬을 타본다. 기타 없이 노래를 들으며  손가락을 아르페지오(손가락으로 줄을 하나씩 튕기는 주법)를 하듯 튕겨보거나  스트로크(피크로 6줄을 한번에 튕겨 소리 내는 주법)를 하듯 리...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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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나는 무엇인가(3)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게 의무처럼 느껴지고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도 행복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내가 전율이 올 정도로 좋아하는 게 있긴 할까? 무기력해지고 적당히 사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나'는 무엇인지 알기가 너무 어렵다.... '생각' 할수록 우울해지는 부분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그저 다 내려놓고 살기엔 내가 너무 좋아서 나를 포기하고 싶지가 않다. 나에게 좋은걸 해주고 싶은데 이게 집착이 되니까 힘든가보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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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나는 무엇인가(2)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뭘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고 많은 경험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다. 나는 취미 기타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기타 선생님이 무서우실까 봐 한 달 넘게 고민만 할 정도로 겁이 많은 겁쟁이다.  이런 내가 공부밖에 안 해본 상태로 좋아하는 걸 찾는 일이란 정말 정말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 찾는 법을 검색하고 알아보았다. 어떤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인터뷰한 다큐를 보는 것이 나에게 적합한 첫 번째 해답이었다. 그 사람의 속 깊은 내면의 얘기를 들어보고 울림이 있다면  그걸 나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에게 다큐는 흥미가 없는걸 걸러내기가 더 좋았다. 일단 모든 주제의 다큐를 다 볼만큼 나의 인내심이 크지 않았다. 끌리지 않는 제목을 넘기다가 조금이라도 흥미있는 주제를 발견해서 시청해보니 영상 속 이 사람은 진심인데 나는 흥미를 느끼지 못해 걸러냈다. 좋아하는 걸 잘 모르겠어서  진짜 좋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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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

나는 무엇인가(1)

어릴 때 나에게 큰 충격을 준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나에게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그 당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성적이 최상위는 되지 않아도 열심히 했고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꼈다. 특히 공부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는 나를 보며  뿌듯해 하시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는게 큰 행복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친구의 말을 듣고 정말 공부를 좋아하는 것인지 생각해보니  그건 또 아니었다.  부모님의 기대가 큰 것도 아니었는데 그 조그만 기대에 맞춰서 더 행복하게 해드리고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더 사랑 받고 싶어서 부단히 공부를 했던 것이다. 아니 사실 공부를 진심으로 한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척을 했던 것 같다. 그제서야 처음으로 나에게 질문했다.공부는 왜 하는 걸까? 수학은 왜 배우는 걸까? 인간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일까? 세상은 무엇일까? 나는 왜 존재할까? 그리고 철학적인 질문들에 사로잡혀 많은 방황을 했다. 나의...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