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인가(3)

2022/03/11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는 게 의무처럼 느껴지고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과정도 행복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내가 전율이 올 정도로 좋아하는 게 있긴 할까?
무기력해지고 적당히 사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나'는 무엇인지 알기가 너무 어렵다....

'생각' 할수록 우울해지는 부분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그저 다 내려놓고 살기엔 내가 너무 좋아서 나를 포기하고 싶지가 않다.
나에게 좋은걸 해주고 싶은데 이게 집착이 되니까 힘든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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