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에 콜 포비아라는 병명이 붙었다. 이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원인은 정말 통화일까?
MZ세대의 29.9퍼센트가 통화 공포증, 이른바 ‘콜 포비아’를 겪고 있다.
콜 포비아는 기존의 소통 문화와 충돌하는 MZ세대를 비춘다.
유쾌한 소통과 만남을 위해 필요한 건 완벽주의로부터의 탈출이다.
DEFINITION_ 콜 포비아
콜 포비아는 전화와 공포증의 합성어다. 통화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거나 통화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을 뜻한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면, 혹은 전화를 하기 전에 대본을 만들어 본 적이 있다면 당신도 콜 포비아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 콜 포비아 관련 조사 결과도 매년 등장한다. 2020년 ‘잡코리아’가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의 58퍼센트는 전화가 두렵다고 답했다. 지난 9월, ‘알바천국’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29.9퍼센트는 콜 포비아를 겪고 있었다. 콜 포비아는 대화에 두려움을 갖는 ‘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