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맞는 곡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 곡을 소개한다.
당신의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 쯤은 있길 바라며.
1. Eight’O(에이로) - KANAGAWA
나얼의 제자로 알려진 에이로가 첫 싱글을 발매했다. 작곡과 프로듀싱은 나얼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에코브릿지가 맡았다. 처음 ‘카나가와'라는 곡을 들었을 땐 나얼이나 에코브릿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였다. 신기하게도 에이로의 목소리를 듣는 귀가 번쩍하는 느낌이 들었다. 곡을 홍보하기 위해선 나얼이나 에코브릿지의 이름이 언급되어야 하겠지만, 에이로의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한 곡이란 생각이 든다. 따스한 베이스 연주나 기분좋게 찰랑이는 기타 사운드가 기분 좋아지게 만든다. 일본 가마쿠라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80년대 시티팝으로 풀어냈는데, 다음 음악에선 어떤 사운드와 보컬을 들려줄 지 기대하게 된다.
2. Omar Apollo - Ice Slipping
오마 아폴로에게 어렸을 적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