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참 열심히 살아요.
너무나 치열하게 살고 다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합니다.
한국친구들이 돈에 더 관심이 많고 재테크나 투자에 더 진심인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안그런 한국인도 있고 그런 독일인도 있는거 압니다만 대략적인 경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돈을 좋아한다.라고도 볼 수 있지만 제게 느껴지는 차이는 불안이였어요.
돈이 없는 노년이라던건가
돈이 없으면 주거나 의료.생활이 곤란하게 될까봐.
혹은 자녀를 양육할때 돈때문에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못할까봐..등등
저 역시 이런 걱정이 큰 편이라 지금 당장 먹고살만큼 벌어도 돈돈 거리고 궁상맞은 기질이 있는데,
독일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 그들은 조금 다른 관점과 관심사를 가지는게 느껴졌어요.
사치하지는 않지만 여행,휴가에는 죄책감없이 쓰고 자식문제를 고민할때는 돈보다도 어떤 부모가 되고 무슨 경험을 어린시절에 제공해줄지를 더 고민하는것 같았어요.
솔직히 좀 신기했고.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