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력이 좋은편이었어요. 며칠 전까지 안경을 한번도 써본적 없었던 사람이죠. 밖에 다닐때 먼거리를 봐도 딱히 불편함은 없었죠. 그러다 유튭에서 어느 빛번짐, 난시 영상을 보게 됬는데 딱 제 이야기더라고요. 딱히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일단 한번 알게되니까 신경쓰이게 되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물어보니 제가 가끔씩 뭔가를 볼때 눈을 엄청 찡그린다고 해서 더 놀라기도 했어요. 저는 전혀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시력 검사를 받아봤는데 0.3 0.4에 난시라는 거에요;; 아이고... 그날 바로 안경 맞췄어요... 계속 핸드폰, 컴퓨터, 책만 처다보고 있으니 눈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죠...
어짜피 밖에 나갈일도 잘 없고 지금까지도 안경 없이 잘 다녔어서 계속 안끼고 다녔는데, 오늘 아침에 걸으러 나갈때 한번끼고 나가봤어요. 너어어어어어무 불편한거에요. 마스크 때문에 김이 껴서 짜증나고 빨리걷다보면 점점 내려와서 신경쓰이고 실수로 손가락 한번 잘못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