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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정원

시골에 사는 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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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총각김치

이겨내는 법

실패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사소한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누구나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아픔을 딛고 이겨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다. 그리고 누구도 그 사람에게 극복을 강요할 수 없다. 실패를 똑바로 직시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모두가 알기에. 누구는 실패는 경험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하지만 시작점이 이렇게 날카로울 거라고 누가 말해준 적 있었나. 점인줄 알았던 가시가 발바닥에 박혀 출발할 거라고. 가시가 너무 아파 앞으로 나아가는걸 방해하는데, 과연 누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까. 그렇기에 실패를 이겨내는 것은 가혹한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싫어도 몸이 실패의 아픔을 기억한다. 그럼 우리는 계속 실패에 발목이 잡혀있어야 하는걸까? 그럴리가. 발바닥에 가시가 박히면 우리는 카드로 긁거나, 핀셋으로 뽑아낸다. 눈물을 참고 가시를 정확히 봐야한다. 가시를 뽑아도 아픔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피도 나고, 어쩔땐 흉도 진다....
생활/사건사고
김애라
김애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 유머 한마당

주치의의  경고  :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1.  갑자기  마누라가  이뻐  보인다  ――  백내장 2.  나도  모르게  마누라에게  고분고분  애교스럽게  대한다  ――  갑상선질환 3.  마누라와  달달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  ――  당뇨병 4.  마누라를  보면  가슴이  뛴다  ――  부정맥 5.  마누라와  걷는데  자꾸  뒤쳐진다  ――  관절염 6.  마누라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한다  ――  치매 7.  마누라가  자꾸  자꾸  천사처럼  느껴진다  ――  정신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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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기력과 기동력
소소
소소

답글: 무기력과 기동력

지금은 아파트에 사는데 남편이 가끔 말합니다 나이들어 늙으면 마당있는 주택가자고 저는 겁이 납니다 비가오면 그다음날 키가 자라있는 풀들이~~해님 사이로 보이는 거미줄이~~
생활/사건사고
총각김치
총각김치

자신이 좋아하는 것 적고가기

우리는 우리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 사소한 것도 괜찮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면 ,살면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할 때 선택이 더 수월해 지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가.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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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총각김치

선

난 사람에게 정을 잘 주지 않는다.  아마도 어릴적 크게 데인 적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나의 인간관계에는 분명한 '선'들이 존재한다. 나는 사람을 사귈 때 먼저 그 사람을 관찰하고 알맞은 선 안에 위치시킨다. 그러면 이 사람은 이제 나와의 관계에서 이 선을 절대 넘을 수 없다. 10대때는 이게 마치 하나의 게임 같기도 했다. 하지만 가끔가다가 아주 드물게 이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두려웠다. 이런 적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후에는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동안 나를 지켜준다고 생각했던 이 '선' 이 과연 나를 지켜주는게 맞았을까. 오히려 사람들속에서 나를 고립시켜 외롭게 만든 것이 아니였을까.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인간관계는 너무 어렵고, 나는 아직도 그 답을 찾고 있다.
생활/사건사고
총각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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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

나는 오지라퍼다. 나는 길에서 누군가가 헤매는 것을 보면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하지만 낯은 가리기때문에 소심하게 '"저기로 가면 ㅁㅁ이 나오는구나~" 라고 혼잣말 하는 척을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내 목소리를 듣고 올바른 길을 찾아 가면 기분이 좋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랬었다. 친구들에게 뭔가 항상 간섭과 조언을 하고 싶어했다. 10대 때, 내가 많이 썼던 말들 중 하나가  "내가 너였다면~" 이였다.  친구들이 고민을 털어놓을 때마다,  그냥 바로 "내가 너였다면~"을 시전했다. 지금 생각하면 포켓몬 로켓단 수준으로 다른사람말을 드럽게도 안 들었다. 나는 내가 친구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것은 내 착각이였다. 나의 길과 친구의 길은 달랐다. 서로 다른 길을 걷고있는데 나의 지도를 친구에게 보여주며 이 길이 맞다고 이 길로 가야한다고 우긴 것이다. 친구의 인생에 있어 나는 완벽한 제 3자, 타인이다. 자신의 길은 오로지 본인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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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총각김치

으아 늦었다

오늘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차마 올릴 시간이 없었다.  그렇기때문에 오늘 내가 한 일을 적겠다. 1. 밀린 수업 듣기 2. 현지인같은 유학생들이랑 토론해서 귀에서 피나는 기분 느끼기 3.  노동하기(진짜 …노동) 4. 치킨 영접하기 (살 안…쪄…) 끝ㅌ 내일은 진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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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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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충

내 주변엔 재능이 넘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길다고 할 수 없는 애매한 인생이지만, 내 생각엔 ‘재능’이라는 단어는 인생중 10대때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나도 소싯적 재능있다는 소리 좀 들어봤다. (만약 못 들어 본 사람은 교회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뭐만 해도 달란트 있다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b) 하지만 그렇게 특출나진 않았나 보다. 초등학생땐 나도 피카소가 될 수있을 줄 알았다. 내 그림이 한장에 억대로 팔리는 행복한 꿈도 꾸었다.  하지만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너무 많았고 나는 중학교가서 그림에 손을 땠다. 중학생때는 공부에 소질이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유학을 가고 나의 뇌 존재여부를 의심했다. 또 나는 내가 노래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어릴때 교회 특송을 하면 교회 어르신들에게 까까도 받는 나름 교회 아이돌이였다.) 하지만 노래방가서 찍힌 영상을 보고 염소랑 친구할 뻔 했다. (만약 자신의 노래 실력이 궁금하다면 녹음하고 들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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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총각김치

2022.03.24 얼룩소 시작

현타를 느끼며 기상하는게 루틴인 장래가 심히 고민되는 대딩. 뭔가 단단히 잘못된 학교생활에 심각함을 느끼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중. 길치 20대의 지도없는 인생 길찾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ㅏ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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