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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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Trend Reader

인공지능, 트렌드 전문기업에서 소셜데이터 통해 트렌드를 쉽게 읽는 방법을 알리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출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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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영업/광고 - IT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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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어였던 '호소인'이 일상의 단어로 분화하다.

'호소인'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호소인은 말그대로 '무언가를 호소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호소인이라는 단어는 정치 영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량을 알 수 있는 데이터랩에 따르면 '호소인'은 과거 총 3가지 시기에 급증하였습니다. 2020년 7월 16일, 2021년 3월 19일, 2022년 8월 13일입니다.  세가지 시기에 대해 '호소인'을 네이버 뉴스에 검색했을 때, 상위에 뜨는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상적인 용어와는 거리가 있었죠. 이렇게 정치인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용어였던 '호소인'이 최근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일간'으로 보았던 수치를 '월간'으로 바꾸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8월 13일 정치적 이슈로 정점을 찍었던 '호소인'에 대한 검색량이 2023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특별히 급증하는 순간도 없이 '꾸준하게 늘어납니다. 이는 호소인이라는 용어가 일상으로 녹아들...
한국정치 ·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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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2023 AFC 아시안컵 불화 이슈

2023년 아시안컵이 끝나고 시작된 선수단의 불화 이슈는 이강인 선수의 사과 및 손흥민 선수의 입장문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시안컵도 많은 이슈였고, 이슈의 당사자도 세계적인 선수들이었기에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이슈를 데이터적으로 살펴보면 어떨까요?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이강인' 선수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빅데이터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이강인 선수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 살피고자, 소셜 언급량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강인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는 2022년 하반기부터입니다. 그 전에는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2019년 6월 시점만 반짝 언급량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겨울 카타르 월드컵 시점에 언급량이 증가하더니, 2023년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소속된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확 늘어났습니다. 그럼 여기에 이번...
스포츠 ·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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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MZ세대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이유

우리는 '인생'이란 도로에서 운전하고 있는 운전사입니다. 운전사는 '일'이라는 운전대를 돌리며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신호등을 지키고, 옆에서 끼어드는 차를 조심하고, 때로는 앞질러가며 열심히 페달을 밟습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주행하는 운전자의 목적지는 어딜까요? 운전자는 그걸 '행복'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때 차 뒷자리에서 부모님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MZ세대는 알고 있습니다. 행복이 아닌 '죽음'이라는 것을요. 이상하게 도로교통표시판에 '행복'이라는 글자가 아른거립니다. 앞으로 100km만 더 가면 행복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100km를 열심히 밟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100km를 달려왔는데, 여전히 행복이 100km 남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계속계속 행복을 향해 가는데 행복이 오지 않습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다시 표지판을 곰곰이 살펴보니, 행복인 줄 알았던 글자가 죽음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행복은 내 옆자리에...
사상/철학/역사 · 노동/인권/사회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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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라'의 등장으로 예측되는 전국민 영상제작 시대

챗GPT로 유명한 오픈 AI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소라'를 출시했습니다. 소라는 텍스트를 치면 1분 분량의 영상으로 구현해 주는 인공지능입니다. 기존에 있던 영상 생성 도구와 달리, 굉장히 사실적으로 영상을 만들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련된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아래 영상 이미지는 다음 대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인공지능이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도쿄 거리를 촬영한 것 같은데 말이죠.  한 세련된 여성이 따뜻하게 빛나는 네온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 간판으로 가득한 도쿄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그녀는 검은색 가죽 재킷, 긴 빨간색 드레스, 검은색 부츠를 착용하고, 검은색 지갑을 들고 있습니다. 그녀는 선글라스를 쓰고 빨간 립스틱을 발랐습니다. 그녀는 자신감 있고 자연스럽게 걷습니다. 길은 축축하고 반사되어 화려한 조명이 거울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많은 보행자가 걸어갑니다 아직은 테스트 단계에서 제한된 인원만 쓸 수...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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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콘텐츠 '유료' 구독 플랫폼은 과연 지속 가능성이 있을까

콘텐츠로 돈을 벌며, 살고 싶다는 모든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꿈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텍스트 콘텐츠는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이죠. 이미지와 영상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웹툰 산업은 2017년 3,799억원에서 2022년 기준 1조 8,29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제 시장규모가 2조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게다가 2023년 기준 네이버 웹툰은 연간 매출은 무려 1조 5,031억원(해외시장 포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OTT 시장은 어떨까요?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7801억원, 2021년 기준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2025년 기준 2조원 시장이 유력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유튜브도 무시무시합니다. 2023년 12월 기준 카카오톡을 제치고 월간 이용자 수 1위를 달성했습니다. 유튜버로 대표되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상위 1%는 무려 평균 8억 5천만원을 번다고 합니다. 평균은 29...
경제/소비자 · 문화/예술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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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소비 유형에서 볼 수 있는 5가지 메가 트렌드

이번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캐릿’ 뉴스레터에서 Z세대 소비자 유형 16개를 발표했습니다. 유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세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만큼 캐릿 뉴스레터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 어떤 트렌드가 새롭게 나오는지 알 수 있는데요. 이번 16개의 유형도 Z세대의 다양한 행동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는 결국 행동으로 나타나기에, Z세대 소비자 유형 16개는 하나하나가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하나하나 숙지하기에는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이 ‘유형화’입니다.  트렌드는 3년 이상 지속되는 변화를 말하고, 그 밑에는 짧은 시간만 있다가 사라지는 유행, 그 위에는 10년 이상 유지되는 메가 트렌드가 있습니다. 이 말은 유행은 트렌드에 속하고, 트렌드는 메가 트렌드에 속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는 ...
노동/인권/사회 · 문화/예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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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의 시대에서 선택의 시대로, 변화한 한국 사회 패러다임

기록적으로 낮은 출산율을 보고 이제야 정치권에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늦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1명 초반일 때 국가적으로 전력을 다해야 했는데 이제 0.5명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이죠.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내일 먹을 끼니 걱정하며 치열하게 살았던 시절에도 애 잘 낳고 키웠는데,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부유한 환경에 있는 청년들이 애를 못 낳겠다고 하고..  예전에는 1원도 지원 못 받았지만, 하도 어렵다고 하여 국가적으로도 주위에서도 많이 지원해 주는데 계속 출산율은 역대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고..  과거보다 좋아진 환경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감소하는 이유는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의무의 시대에서 선택의 시대로 말이죠.  과거에 출산은 의무였습니다.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없는 부부는 이상한 사람들이었죠. 다름으로 존중하는 것이 아...
노동/인권/사회 ·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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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으로 보는 트렌드에 있어 제도의 중요성

지난 글에 트렌드를 만드는 요소로 '경제'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트렌드를 읽는 틀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전달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에 설명드릴 요소는 '제도'입니다. 제도는 다른 말로는 시스템, 구조, 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도가 중요한 이유는 사림이 할 수 있는 선택의 범위를 규정하고, 인센티브를 통해 특정 선택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예시는 선거제도가 있습니다. 선거구 당 한 명의 당선자를 뽑는 소선거구제는 아무래도 사표방지를 위해 거대정당에 투표하기 쉽습니다. 투표할 수 있는 정당은 수십 개라고 해도, 사실상 선택지가 2~3개로 좁혀지는 것이죠. 또 다른 사례로는 매년 수많은 학생 및 학부모가 관심을 가지는 수능제도입니다. 정부가 정시에 초점을 맞추는지, 수시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입시정책이 달리지고 이에 따라 관련 시장이 완전히 변합니다. 사교육을 덜 받을지, 더 받을지 또는 어떤 사교육을 할지 말지 말이죠. 이처럼 제도가 많은 변화를 가져오...
경제/소비자 ·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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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기업의 역사로 보는 트렌드 요소 '경제'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기업은 어디일까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져서 쭉 계승되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보다 길겠죠. 광복을 기준으로 할 수 있습니다. 1945년 8월 15일에 창립한 기업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으면 가장 오래된 기업이겠죠. 물론 워낙 시대상이 정신없었기 때문에, 진짜 창립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제가 이번에 말하고자 하는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상표는 다른 기업과 구분되게 하는 중요한 상징물이기에, 공급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상표법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표법은 194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기업이 흥망성쇠를 거듭한 끝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를 보유한 회사는 바로 '샘표'입니다. 샘표는 광복 직후인 1946년에 창립한 식품기업입니다. 여기서 샘표에 대해 말씀드린 이유는 샘표의 역사를 보면, 자연스...
경제/소비자 · 문화/예술 · 산업/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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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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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에서 원피스맛집, 뷰맛집으로 변화하는 '맛집' 단어 활용 트렌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나의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다" 이 명언은 사람에게 있어,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단적으로 모국어만 할 줄 아는 사람과 2개 국어, 3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만나고 접하는 세계가 다를 것입니다.  사람에게 언어가 중요하다는 것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읽는 트렌드에게도 언어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변화가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단어 유형이 있습니다. 바로 '패턴어'인데요. 패턴어는 특정 패턴이 반복되어 쓰이는 단어를 의미합니다. 반려동물, 반려식물, 반려로봇 등 반려 패턴이 대표적이죠.  패턴어의 시작과 분화는 사회의 변화와 정확이 일치합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정말로 흔하게 쓰고 검색하는 '맛집'을 통해서 사회변화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소셜 빅데이터적으로 '맛집'의 사용은 크게 3단계의 모습을 보이...
경제/소비자 ·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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