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Bae
피터의 편지
호기심이 많고 사람이 좋아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 기술의 변화들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한동훈의 도서관 책읽기는 유죄인가
애프터썬 ㅣ 기록과 기억 사이
인공지능(AI)을 적(敵) 아닌 비서로 삼기로 했다. 챗GPT4로 프리젠테이션 틀 잡기
인공지능(AI)을 적(敵) 아닌 비서로 삼기로 했다. 챗GPT4로 프리젠테이션 틀 잡기
코드 뽑아 버리자는 사람들, 바둑 두다가 질 것 같으니 판 엎어버리고 상대 면상에 주먹을 날리는 거랑 다를 게 뭐냐
"그냥 코드를 뽑아버리자!"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바둑 기사 알파고의 역사적인 맞대결에서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기계의 완승이 확정되는 순간 댓글 창에 달렸던 한 인간의 격앙된 외침이었습니다.인공지능이 앞으로 사람들의 직업을 빼앗고, 인간이 설자리는 점점 좁아질지 모른다는 걱정에서 나온 지극히 인간적인 반응입니다.사실 저도 저 때 그런 생각을 품었습니다."그냥 꺼버리면 안 될까?"수많은 누리꾼들이 그 말에 동조했습니다.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로봇이 전쟁을 일으켜 사람들을 죽이는 공상과학 영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는 판에 박힌 이야기도 나왔죠.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코드 뽑아 버리자는 사람들, 바둑 두다가 질 것 같으니 판 엎어버리고 상대 면상에 주먹을 날리는 거랑 다를 게 뭐냐?"
역사가 ...
업데이트된 ChatGPT-4o(옴니), 영화 'Her'의 인공지능 비서가 될까
업데이트된 ChatGPT-4o(옴니), 영화 'Her'의 인공지능 비서가 될까
영화 'Her'를 보면, 사람들이 주로 음성으로 AI와 의사소통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인 테어도어는 인간처럼 반응해주는 AI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는데요. AI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빠르게 응답해 준다면 AI에게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다 싶죠.
한국 시간으로 2024년 5월 14일 새벽, OpenAI는 음성 비서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멀티모달모델(LMM)인 'GPT-4o'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서 o는 모든 것이라는 '옴니'를 뜻한다고 하니, 한국어로 부르면 GPT-4 옴니 라고 불러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언론사들이 제목으로 '보고,듣고, 말할 수 있는 AI 등장'이라고 하는 내용은 사실과 조금 다른데요. 진작에 ChatGPT-4를 포함한 여러 AI에서 음성이나 사진, 영상을 보고 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에 와서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일반 유저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Chatgpt-4o를 통해 실시간으로 AI와 영상...
‘수능만점 의대생’의 살인이 아닌 ‘페미사이드’로 초점 맞춰야
종이책을 읽으면 텍스트 이해력이 높아진다는데, 어떻게 그럴까?
윈도우(Window) 식민지에서 벌어진 리눅스(Linux) 혁명
희망의 땅 안데스에 서다(4)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
죽음 외면하는 나라, 참사 앞에 무능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