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함께 경쟁을 벌였던 여야 대선 후보들 모두가 동의한 의제가 하나 있다. 바로 국민연금 개혁 문제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대의에만 합의가 이뤄졌을 뿐 그 개혁의 방향은 저마다 다르다. 문제를 오래 고민해 온 전문가 6명의 견해를 소개한다.

제주 4·3의 기억은 1947년과 1954년 사이 일어난 항쟁과 참혹한 폭력의 기억이기도 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피해자와 유족들이 살아온 기나긴 침묵과 싸움의 기억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고요한 상태로 있어야만 했던 이들 기억 이면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큰 비판을 받았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로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대책의 전환을 추진했다. 그 중 하나가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다. 가계의 내 집 마련 욕구와 가계 부채, 금융위기 등이 뒤얽힌 미묘한 문제를 6명의 전문가의 시선으로 점검했다.

윤석열 20대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청와대에 들어가길 거부했고 결국 용산 집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시작했다. 필요한 일인지, 다른 국정에 앞서는 시급한 일인지를 둘러싸고 취임 전부터 큰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 개방의 필요성, 비상시 콘트롤타워 기능 공백에 대한 우려 등 논란은 취임 이후에도 진행중이다.

2022년 20대 대선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20대'였다. 20대에게 이번 대선은 어떤 의미였는지 20대 필진과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대학생, 공장 노동자, 작가, 페미니스트 등 다양한 20대와 전문가들의 글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이번 대선의 의미는 기존에 예상하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세대 균열과 세대 포위 등 양상도 생각보다 복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