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뇌 만들기는 자기 계발이 아니다

분석맨
분석맨 ·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테크 블로거
2023/12/04

두 번째 뇌를 구축하는 것은 실제로 자기 계발의 반대입니다. 자신 외부의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한계와 제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그것은 당신을 행복하게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로 남겨두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궁금해하고, 매 순간 여기 지금, 여기에서 당신이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을 향해 방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티아고 포르테


두 번째 뇌(Second Brain) 만들기는 자기 계발의 반대다


처음에 티아고 포르테(Tiago Forte)의 ‘두 번째 뇌 만들기(Building a Second Brain)‘를 접했을 때 정말 혁신적인 자기 계발 방법이라 생각했다. 
우리 신체 외부에 생물학적 두뇌와 비슷한 시스템을 만든다. 얼마나 멋진 아이디어인가?
하지만, 티아고가 두 번째 뇌 만들기가 실제로는 자기 계발의 반대라고 말했을 때,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 우리를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획기적인 시스템과 방법론이 어떻게 자기 계발의 반대가 될 수 있을까?


핵심 원리는 ‘두 번째 뇌를 만드는 10가지 원칙’에


이 의문은 ‘두 번째 뇌를 만드는 10가지 원칙’을 다시 읽으면서 실타래처럼 술술 풀렸다. 10가지 원칙을 몇 번이나 읽으면서 그 어떤 최신 노트 앱보다 이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앱은 항상 발전하고, 아이디어 관리의 역사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하지만 아이디어 관리의 기본 원칙은 시대를 초월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왜 '두 번째 뇌(Second Brain)’를 만드는 것이 자기 계발의 반대라고 말하는 걸까?


독서를 많이 하지 마라?


자기 계발을 위해 가장 흔하게 하는 말은 “독서를 많이 하세요!”다. 지식 습득과 성장을 위해서 독서는 가장 많이 추천하는 자기 계발 방법이다. 하지만, 티아고는 반대로 적게 읽으라고 한다. 그도 Building a Second Brain (BASB)을 개발하기 전에는 1년에 100권 이상씩 책을 읽었다. 자신이 좀 더 성장하고 똑똑해졌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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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IT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블로거. IT·테크 트렌드, 생산성,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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