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석유’ 구리주 랠리에 웃을 미국 구리 기업은?(feat.서던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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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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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AI 열풍·에너지 전환에 급증하는 구리 수요

올해 구리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3개월물) 가격은 지난 1여 년 동안은 톤(t)당 8000~8500달러 선에서 움직였는데 지난달 9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월 말에는 2022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장중 1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 후 소폭의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현재 1만달러 수준에 유지되고 있고요. 올해 들어서만 약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국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개월 선물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5달러, t당 1만1000달러가 넘었습니다. 이로써 뉴욕의 구리 선물가격은 런던의 구리 가격 격차는 평소에 90달러 미만인데 이례적으로 1000달러 넘게 벌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시장 구리 선물가격 하락을 예측한 트레이더들이 구리를 대거 공매도했는데 예상과 달리 값이 오르자 급하게 매수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은 구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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