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포트녹스 · 소아과 닥터
2024/11/27
영화가 시 라고 생각한 순진한 현민의 생각은 얼마 안가 박살이 났다.

조연출 한명이 자살로 공석이 된 이후 아무도 안하려고 하는자리에 그녀가 투입되게 되었다. 이전 조연출의 이유를 자세히 아는 사람은 없었다. 
누구는 업무과다 라고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명문대를 나온 그사람이 이 바닥이 어느곳 보다 험해서 라고 견딜수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바로 현민은 현장에 투입되어 처리해야할 잡다하지만 그녀가 없으면 진행되지 않을 일들을 해내가며 90분 남짓의 영상을 반년 하고도 3개월정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메인피디도 안하는 일들을 편집실에서 밤을 새워가며 
쪽잠을 자가며 완성하였다.

영화에서는 감독이나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말이 있어야 한다. 그게 주제 일 수도 있고 주요 대사 일수도 있다. 그러나 제작한 영화에서는 내용 전개의 매끄러운 연결이 아쉽고 개연성도 부족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리고 영화의 고질적인 병폐라고 생각되는 대사 속 욕설 등은 이 부분 , 이 대사에 욕이 꼭 필요한가를

자주 생각하게 되는 요소이기도 했었는데 문제점은 대사 속 욕 말고도 이 영화에서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막바지의 주인공의 대사이었을 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제작한 영화의 합평에서 꺼내고 싶은 말을 조심스럽지만 강하게 꺼내어 놓았다


“ 하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쓰기가 꿈인 하루하루가 피곤한 ^^
3
팔로워 1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