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7/04
비슷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어, 크게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세상도 쓴 맛 천지인데 SNS에서 까지 쓴 맛을 느끼고 싶지 않다. 살면서 굳이 필요하지 않는 것들, 어렵고 복잡하고 불편한 것들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다. 저를 포함 대부분의 SNS 활용자들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쓴 맛 앞에 매력적이고 건강하다는 수식어가 붙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그 과정에 필요한 건 더 알고 싶다는 호기심, 이득을 취하기 위한 노력, 내 주변의 문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공간, 보상과 같은 것들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아가서 쓴 맛을 삼켰더니 단 맛을 보았다는 경험도 필요해 보입니다. 그것은 의견이 전혀 다른 상대와 대화를 통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경험이거나, 새로운 대안 또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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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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