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체성에 대한 존중과 기본적인 존엄성이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했던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사실은 이러한 사실을 떠나 한 사람이 세상과 이별했다는 그 자체로만 바라봐주고 애도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었는데요. 요즘 흑백논리처럼 서로 너무나 이거다 아니다 라고 판이하게 갈려 부딪히기만 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군 복무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저 당시에 불쾌해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어느 누구의 결정이 맞는지는 판단할 수는 없지만. 여성으로 인정받은 것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한 결정으로 인해 한 개인의 감정도 이리저리 휘둘린건 아니었을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지금도여전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