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한국이 아니다] 선진국? 이 좁아터진 땅에서? -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가 2
[독일은 한국이 아니다] 선진국? 이 좁아터진 땅에서? -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가 2
대한민국은 기적 같은 나라다.
광개토대왕이 정벌하고, 발해를 차지하던 먼 옛날 말고 지금의 국가 형태를 갖춘 이후 한 번도 침략전쟁으로 땅따먹기를 해본 적도 없고, 큰 국토를 갖고 있지도 않으며, 석유 같은 돈 되는 천연자원이 나오지도 않는다. 다른 나라보다 개방을 일찍 해서 문물을 먼저 받아들이고 흡수하지도 못했고, 산업 혁명 같은 세계 과학 기술 개발의 진원지도 아니었다.
한마디로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 동족 간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반쪽짜리 분단국가가 단시간에 이런 대단한 나라로 성장한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이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인생이 고달프고 먹고사는 건 어느 시대나 힘들겠지만 솔직히 먹고살만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냥 남들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입고 더 잘 사는 욕망의 굴레를 도느라 힘든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정말 생존의 문제에 허덕이는 사람은 아주 적어졌다.
그 방증이라 할만한 것이, 사람들...
[독일은 한국이 아니다] 일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사는 나라? -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가 1
[독일은 한국이 아니다] 일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사는 나라? -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가 1
한 때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다."는 말이 유행이었다. 누가 아니겠는가. 일이 너무 좋은 사람도 지치고 쉬고 싶을 때가 있다. 쉬고 싶을 때 쉬고, 놀고 싶을 때 놀면서 그러나 적당히 일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더불어 내가 일한 것보다 많이 벌면 더 좋고 말이다.
한국에서 바라보는 독일은 '적게 일하고도 잘 사는 나라'인 것 같다. 최저임금은 12,41€ (한화 약 18500원)이고, 오후 3-4시면 퇴근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놀고 있으면 몇 개월씩 실업급여도 두둑이 챙겨주는 그런 나라.
한국은 최저임금(9860원)이 독일의 반도 안되고, 직장인의 등골을 빼고 돈은 적게 줘서, 정부가 실업급여나 수당을 짜게 줘서 살기 힘든 나라일까? 이런저런 것이 다 이유라면 이유겠지만, 이런 사회보장제도나 노동 환경, 복지등은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다. 달리 말하면 이런 것들도 모두 개선되어야 할 부분일지언정, 이것들이 개선된다고 한국이 '살기 좋은 ...
한국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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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나는 교실 뒤편에 앉아서 소설을 쓰곤 했다. 어깨가 축 쳐진 쟤는 지금 우리 반에서 40등 정도나 하나? 근데 사실 쟤는 바이올린 천재다. 어릴 때 바이올린을 배울 기회만 있었어도 그의 인생을 달라졌을 것이다. '공부도 못 하는 놈'이라는 타이틀 대신 '바이올린을 엄청 잘하는 애'가 되었을 것이다. 가끔 티비 출연도 하고, 참참이 어디 가서 상도 타오고, 학교 행사만 있으면 학교의 자랑이라고 연주도 시키고 했겠지.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는 한 명 한 명에게 지금의 모습과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만한 능력을 주고 재미있는 상상을 한 이유는 그렇지 못한 현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고 했다.
한국은 왜 잠재력을 죽이는 사회가 되었나
요즘 인터넷 댓글에, 'XX에서 태어났으면 최소 XX 레젼드' 같은 식의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예능 프로에 자주 나와서 어린아이들은 개그맨인 줄 아는 어떤 음...
딸의 담임 선생님과 섹스(SEX)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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