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산다‘와 ‘잘 산다’

선오
선오 · 글로 쉼을 누리고 싶은 선오입니다.
2024/01/30

2024년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어색했던 2024란 숫자도, 새로웠던 마음도 어느새 익숙함을 넘어 낡아 버렸다. 올해는 유난히 새해 계획이나 목표 따위를 거창하게 세우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술술 흘러가는 느낌이다.

 새 학기 준비를 위해 2월 전보 발령이 끝나면 티오가 나오는 학교도 알아봐야 한다. 게다가 2학년이 되는 아이의 돌봄교실 입급을 위해 재직 증명서 등 서류도 내야 하는데 준비된 게 하나도 없어서 혼자 마음만 동동거리는 중이다. 나만 매년 이렇게 불안하게 사는 건가 싶어 좀 우울해지기도 하는 때이기도 하다.

 며칠 전에 남편과 우린 왜케 힘든가 하면서 푸념을 나누다가 ‘잘산다’와 ‘ 잘 산다’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카드 결제일과 통장 잔고, 대출 이자 및 부동산 전세 만기일 따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