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처음에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듣고 깜짝 놀랐었어요. 심심한 사과..? 뭐지 놀리는건가.. 하고

근데 뉴스를 보니 나랏일 하는 공무원들도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하길래 다른 뜻이 있는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마음심을 사용한 한자인지 처음 알았네요.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에서 잠깐 한문 배우고 교과과정에서 사라졌거든요. 어렸을 적 배운 교과과정이 다르니 일어난 해프닝인 것 같습니다..ㅎㅎ 한문을 모르는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지만 악플을 달거나 기분나빠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그 표현을 사용한다면 뜻을 검색이라도 해보고 달아야하는 것이 아닌지..

우리나라 단어의 어원에 한문이 사용된 게 많기 때문에 한문 공부를 쫌 많이 해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