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이나 통합을 헤치고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
소위 말하는 기득권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이상향이 있어도 기존에 누리고 쌓아 놓은 권리를 내놓지 못하는데 그러면서 
통합을 서로 논하고 이상적 가치를 주장한다.
낮아지고 섬기고 대속적 사고 방식을 외면한다.
마치 딴 사람 특정한 사람의 일로 치부한다.
높은 지위에 있든지 낮은 지위에 있든지 누구나 자기의 처지에서 감당해야 할 
헌신이 있는데 그런 헌신과 희생은 갑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위치를 고정시키면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