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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대략 거의 25년 전 식탁에서 밥을 먹는데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게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아침밥을 아파트에서 주면 좋지 않을까?'
'그럼 누가.???? 밥상을 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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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에 실제로 아침밥을 아파트에서 주는 곳이 생겼고, 이러 단지가 부동산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 있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물론 25년 전 아버지의 생각은 지금 조식을 제공하는 고급 아파트의 서비스 개념과는 약간 차이가 있고, 아파트 입주민끼리 공동으로 돌아가면서 아침밥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그런 아이디어이긴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약간 소름이 돋습니다. 

그리고 3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오던 시기에 금융권에 있다가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운영 회사로 옮긴 동기 녀석이 자기 회사 VIP 고객들이 조식을 제공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를 얼핏 술자리에서 들어서, 그건 완전 부자들이나 가능한 거 아니냐 하고 넘어갔었는데 작년부터 조식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여기저기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회사 구내식당 운영도 일정 규모가 있어야 하는 만큼 아파트라는 공동주택도 세대 수가 많은 대단지 아파트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어느새 신축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들의 부동산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게 바로 조식 제공 아파트의 부상입니다. 누군가는 요즈음 부동산 新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까지 평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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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식 제공 아파트의 등장이 작년이나 요즈음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고 예전에도 조식 제공 서비스가 되는 아파트가 있긴 있었습니다. 진짜 비싼 서울 강남과 용산 쪽에서도 한남 더힐과 같은 최고급 단지나 아주 일부 아파트에서나 이루어지던 게 점점 늘어나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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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