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쿠팡의 물류 자동화, 무엇이 달랐나

커넥터스
커넥터스 인증된 계정 · 연결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이야기
2024/06/27
출처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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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첨단 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온 사연

최근 신세계그룹 여러 계열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습니다. 자연스럽게 최근 커넥터스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던 이마트의 온라인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운영 위탁 결정 및 매각 소식까지 대화 소재가 연결됐는데요.

사실 물류를 위탁하는 주체가 ‘신세계’라는 국내 최대 유통그룹이고, 그것을 받는 주체가 또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기 때문에 이번 소식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요. 1PL(First Party Logistics) 물류 내재화와 3PL(Third Parties Logistics) 물류 위탁의 갈림길에서의 고민은 오래 전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곳에서 있었던 물류업계에서는 꽤나 해묵은 주제 중 하나이고, 그 장단점도 꽤나 명확한 편입니다.

예컨대 자사가 다루는 다양한 카테고리와 상품 물성에 맞춰 물류를 맞춤형으로 운영할 수 있고, 운영 조직 통제가 용이한 것이 1PL의 장점이라면요. 꽤 큰 고정 비용이 투하되고, 물동량의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 1PL의 단점이겠죠. 특히 물류를 내재화한 기업의 ‘물동량’이 그리 크지 않다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3PL보다 1PL의 비용 효율이 당연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걸 반대로 돌리면 곧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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