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나
차혜나 · 그냥 아무 말을 합니다
2022/08/01
30대가 참 섹시하고 멋있는 나이라 여기며 동경했다는 말에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답글을 달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또렷하게 기억하는게 10대 때부터 30대가 되면 죽어야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때는 어찌나 30대가 많은 나이라고 생각이 들던지...
어린 저는 그쯤이면 주름도 지고 다 늙을거라고 생각이 되었나 봅니다.

30대가 된지 좀 지난 지금 보면 아직도 저는 그냥 애 같기만 한데 말이죠. 아직도 스무살 같다는 생각이고 그렇습니다.

언젠가 엄마한테 "엄마, 나는 아직도 내가 스무살 같아." 라고 말했더니 "엄마도 내가 아직 스무살 같아." 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ㅎㅎ
그때 그냥 사람들은 평생 스무살의 나를 간직하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혜님 글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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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말을 합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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