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떠난 쿠팡, 이제 큐텐과 경쟁합니다
2023/04/05
쿠팡이 일본에서
발을 뺐습니다.
쿠팡은 2021년 6월 일본에 진출했는데요.
쿠팡에서 주문하면 10분~15분 내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하는 '퀵커머스' 사업이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3월 21일 종료했습니다.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운용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철수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쿠팡재팬)
2년도 되지 않아
일본 사업을 정리한 건데요.
쿠팡은 2021년 상장 후 일본과 대만
이용자에게 상품을 팔기 시작했죠.
(참조 - 쿠팡, 대만으로 서비스 확장…일본 진출 한 달만)
물류를 기반으로 한 종합 이커머스가 아닌
'퀵커머스'로 두 국가에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퀵커머스는 보통 15분~2시간 내에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크게 마트에서 식료품, 생필품 등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와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나뉘죠.
쿠팡은 이를 통해 물류 인프라 투자를 최소화하여
시장의 데이터를 쌓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한 곳을 접은 겁니다.
일본에서의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대만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팡의 대만 사업도 주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쿠팡의 글로벌 사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쿠팡이 바라는 그림은 무엇일까요?
일본 시장 철수와 대만 사업 상황을 통해
쿠팡의 글로벌 사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왜 일본에서 떠났어요?
쿠팡은 2021년 6월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주문 후 10분~15분 안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로 서비스를 시작했죠.
채소, 고기, 생선 등 신선식품부터
식료품과 생필품 등 약 5000종류의
상품을 배달했습니다.
LDH 키친, 다이소(DAISO), 다카시마야
백화점 그룹과 협력해 상품을 공급했죠.
주로 도쿄의 메구로 및 세타가야 구와
같은 주거 지역에 서비스했는데요.
배송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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