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리더는 어느 시간대(時間帶)를 살고 있나

김진영(에밀)
김진영(에밀) 인증된 계정 · 비즈니즈 코치(전략, 리더십, HR)
2023/03/20
노동생산성은 익숙해진 의제다. 노동 시간, 즉 투입과 관련해선 노사 간의 입장 차이가 심하게 갈린다. 낮은 생산성 때문에 노동 시간 단축에 반대한다는 소리부터, 단축에 따라 오히려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견해들이다. 여기서 국가적이고 거시적인 노동생산성 개념을 여기서 논하려는 것은 아니다. '비제조업 사무직'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사실, 우리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세계적으로 정상권 수준이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자동차, 조선, 철강, 전자 등의 산업 생산성이 그렇다. 그런데도 노동생산성이 낮다고 자주 회자하는 것은 '全 산업 평균'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제조업의 낮은 생산성이 평균을 낮추고 있다.

​기업들은 줄어드는 노동 시간에 대응하여 낭비 요소를 없애는 데 우선 집중하고 있다. 불필요한 회의를 없애고, 회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한다. 주간 회의 또는 월간 회의 등의 정례 회의를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과도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형식적인 보고 자료를 간소화하며, 경영진을 위한 특별 의전 등도 점차 줄이는 추세다. 아울러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자체를 자동화...
김진영(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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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직장 생활 중 14년 리더 경험을 담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8쇄)을, 2022년에는 『팀장으로 산다는 건 2』(3쇄)를 출간했고요. 다양한 조직에서 주전공 전략기획 외에 마케팅, 영업, 구매, 인사, IT 등 다양한 직무를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포스코건설, GS칼텍스, LG이노텍, CJ대한통운, 롯데정밀화학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현대해상, SK E&S, 삼성웰스토리, HL(한라) 그룹 등에서 비즈니스 코칭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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