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주
문영주 · 물레방아가돌던그렇지않던강물은흐른다
2021/12/04
의미 없는 시간은 없습니다.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것이 의미가 되겠죠.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시기에 쓴 글을 공유합니다.
열심히 빗소리를 맞으며 흙을 박차고 나오세요

블록그2007-07-10
변할 수 있다.
변할 것이다.
변해야 한다.
변해야만 한다.
 
하지만
 
인간에게 완전변태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다.
 
어디가 유충이고
어디가 번데기인지...
누가 정해주지도
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인간에겐 자신이 정한 방향으로 변할 수 있는
'불완전의 변태'의
수 많은 길이 놓여져 있다.
 
나는 지금 땅속에 있다.
불완전한 내 모습에
적응하기 위해서
 
캄캄하고
답답함을 참으며
 
흙을 박차고
땅을 헤치고 나올
내 모습을 기대하며...
그 모습에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