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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메타버스에 다시 주목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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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에디터 노트
한동안 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이야기되다 최근 인공지능(AI)의 등장과 함께 잠잠해진 분야가 있습니다. 메타버스입니다. 페이스북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기업이 사명을 바꿀 정도로 메타버스는 미래의 기술로 각광받았는데요. 2년 전부터 AI 열풍이 거세지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묻힌 것이 아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 그럴까요. 기술은 시장과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발전하고 서비스로 성장합니다. 메타버스에게 생성 AI 시대는 기회일지 모릅니다. 배순민 KT AI2X Lab 랩장이 이야기합니다.
 


화려한 등장, 아쉬운 퇴장
메타버스는 30년 전에 등장한 단어다. 1992년 발표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 메타버스와 아바타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주인공이 메타버스에 들어가기 위해 아바타의 몸을 빌리고, 그 안에서 현실과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30년이 지난 2020년, 엔비디아의 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GTC)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Metaverse is coming)"고 선언하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여러 기업이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을 밝히기 시작했다. 
 
게임 업계의 거장이자 영화 산업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다"라고 선언했다. 우리 삶에 필수불가결한 인터넷의 다음 단계가 메타버스라는 주장이었다. 넷플릭스의 CEO도 "우리의 경쟁자는 포트나이트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언급된 포트나이트는 OTT 서비스가 아닌 에픽게임즈에서 만든 게임이었다.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페이스북은 아예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사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진심이라는 것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었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일반 사용자들이 체감하기 전에 기술 산업의 거장들이 미래를 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선언하면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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