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와 다큐 윤리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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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안녕하세요, 에디터 식스틴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의 끔찍한 범죄사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MBC 피디수첩 조성현 피디가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제작 기간만 꼬박 2년이 걸렸습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의 후속보도, 다큐멘터리의 윤리적 쟁점 그리고 넷플릭스로 시작된 변화하는 국내 다큐멘터리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겠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이비 종교가 신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끔찍한 폭력은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죠. 특히 사이비 종교 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 JMS’편은 현재 진행형인 사건인 데다 교주가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과 이 사실이 담긴 녹취와 영상들이 날 것 그대로 방영되었습니다. 
 
녹취의 내용이 충격적인 만큼 다큐멘터리에 대한 선정성 논란도 일었습니다. 녹취 내용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의 재현 방식에 대한 방송 윤리적 문제점도 제기되었습니다. 시사 다큐 포르노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존재감이 큰 만큼 이에 따른 논쟁이 이어지고 관련 기사들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국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고, 여러 매체에서도 관련 후속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이후 이어지고 있는 후속 보도들

출처: unsplash
가장 최근 살펴볼 후속보도는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 씨의 범죄 사실 인정 그리고 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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