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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서운하셨겠습니다. 그게..너무 편해서 그러시는데..역으로 그것이 많이 서운하게 되죠..친구같은 그런사이..엄마입장에서는 친구처럼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담에는 꼭 서운했다고 표현을 해보세요. 그러면 달라지실것입니다. 

유부잡부 ·
2023/05/10

저도 아들이라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학생때는 친척들을 만나면 저희 형만 찾았었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항상 천덕꾸러기였고, 아버지도 형만 이뻐라 했었어요.
근데 말없고 무뚝뚝한 형은 점점 인기가 없어지고 요즘은 다들 말많고 잘노는 저한테 관심을 갖습니다. 특히나 해외에 나와있으니 자기네들한테(친척들) 콩고물이라도 떨어지나 기대하는것 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어릴때 받은 상처로 제 맘은 이미 떠났어요.
딱히 친한척도 연락도 잘 안하게 되네요.

그러나 리아딘님은 엄마가 그러시니 진짜 서운하셨을것같아요.ㅜㅜ
같은경우는 아니지만 감정이입이 되네요ㅠㅠ

그래도 돌아가시면 못해드린것만 생각납니다.
저도 어머니 돌아가신후엔 잘한건 하나도 기억안나다보니 계실때 잘할걸...이란 생각을 항상가지고 있으니 힘드시더라도 훌훌 털어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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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예전엔 언젠가 알아주겠지라 생각했지만, 조용히 있으면 조용히 잊히더군요. 그래서 말해야 합니다. 힘들지만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조금이라도 노력하지 않겠어요. 적정선을 정해두시고 그 선을 넘으면 포기하시는 것도 자신을 위하는 방법입니다.

아들이 학교 갔다 오면 젤 먼저 하는 말이 '아빠는?'이어서 서운했는데 서운하다고 말했죠. 그냥 씩 웃던 아들인데, 나중에 보니 아빠가 보이면 '엄마는?'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하교하고 나면 무심결에 엄마와 아빠가 다 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아들의 의견 표명이었던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혹시 리아딘님이 연락이 뜸해지면 어머니께서 오빠에게 리아딘님을 찾지 않으실까요?

옛어른들이 아직두 고지식한 면이있지요 막상보면 
아들이 특히나 잘하는것도 없는디 아들을  왜케들 찾으시는지
넘 서운해마세요 저두 아들이지만 딸이 최고에요 
아들 열을 줘도 딸하나가 나을듯 ㅎㅎㅎ
화이팅!

리아딘 ·
2023/05/09

@JACK alooker @연하일휘 @착한호랑이 @규니베타 @콩사탕나무 머리속으로는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어제는 서운한게 너무 크다보니 힘들더라고요 ㅠㅠ
위로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착한호랑이 ·
2023/05/09

@리아딘 보이는 것만 전부는 아닐꺼예요

행복에너지 ·
2023/05/08

리아딘님 저희 집은 큰언니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세요 
얼굴 표정부터 다르거든요
저는 어느순간 그냥 받아드렸어요
서운해도 어쩔수 없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살아 오셨는데 어쩌겠어요...

연하일휘 ·
2023/05/08

아이고.....리아딘님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정말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ㅠㅠ 가끔은 부모님이랑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도 하더라구요...크게 상처받지 않으시기를 바라요....ㅠ

순수 ·
2023/05/08

@리아딘 
힘내세요^^나중에 다 알아주실겁니다^^

JACK    alooker ·
2023/05/08

그 시대 분들 남아선호사상은 바꿀수 없는거 같아요. 차라리 뭐라고 하셔도 마음에 섭섭하지 않을만큼만 해드리는 것이 잴 나을거 같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요.😉

리아딘 ·
2023/05/08

@목련화 목련화님~정말 글 쓰면서도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내가 했던건 생각 안하고 오빠만 위하는게 보였거든요.
얼룩소에서 위로 받으니까 눈물 나던게 조금은 풀리더라고요~
위로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