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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한 연말 선물, 어때요?

이주은 인증된 계정 · 알맹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12/15
alookso 유두호

알맹상점 이주은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플랫폼, 알맹이만 파는 가게 ‘알맹상점’ 을 운영하고 있어요. 알맹상점은 용기만 들고 가면 내용물을 충전해 올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이 있고요, 쓰레기를 줄이는 대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알맹상점은 망원시장에서 플라스틱 없이 장보기 캠페인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때 시장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는 있었지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공산품의 쓰레기들을 줄이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외국 사례들을 찾아봤더니 외국에선 리필을 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모델을 한국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고 쓰레기를 줄이는 가게를 열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로웨이스트가 왜 필요하냐고요? 
환경 문제로 하면 탄소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탄소 발생량이 많은 육식도 문제이지만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쓰레기에 관한 문제는 항상 같이 해결하려는 문제가 아닌 외면 받는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면서 쓰레기 없이 살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발생을 하고 산다는 얘기죠. 다른 동물들은 이런 쓰레기들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이런 쓰레기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재활용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직면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로웨이스트는 재활용이 답이 아니다, 각자 쓰레기의 총량을 줄여야 된다고 생각하는 문화입니다. 이렇게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집 앞에 소각장이나 매립지가 지어지는 걸 반대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 한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일상에서 실천하려면 개인이 필요한 것을 이고 지고 다녀야 합니다.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시스템인 거죠. 각자 개인이 많이 나오는 쓰레기들을 줄이기 위해 각자의 쓰레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하나 하나씩 단계별로 쓰레기를 줄이는 데 습관을 들이면 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을 줄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는 휴지를 정말 많이 쓰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휴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고민했고 밖에서도 손수건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쓰레기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시도한 것이 텀블러 그리고 용기 또 더 나아가서 수저 등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 어떤 쓰레기들이 나오는지 살펴 본 뒤에 할 수 있는 실천들을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환경을 생각한' 연말 선물은 무엇일까요? 








2023년 12월 15일(금) 부터 12월 17일(일요일) 23시 59분까지, 
이주은 대표에게 환경을 생각한 연말 선물을 포함해
제로웨이스트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질문해 주세요.
매일 1명씩, 총 3명의 질문자를 선정해 포인트 5000을 드려요.
(발표 = 12월 16일~12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
 
환경, 쓰레기을 덕질하며 쓰레기에 대한 교육, 가게 등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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